동양고전종합DB

검색
상세검색특수문자입력기
특화서비스
Open API ?
공지사항
자료실

尙書注疏(4)

상서정의(4)

글자확대 글자크기 초기화 글자축소 설정저장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상서정의(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왼쪽메뉴 닫기왼쪽메뉴 열기
殷
小腆
이 誕敢
紀
其
敍
하여
傳
[傳]言殷後小腆腆之祿父가 大敢紀其王業하여 欲復之하니라
○腆은 馬云 至也라하니라
天降威하니 知我國有疵
하고
傳
[傳]天下威는 謂三叔流言이라 故로 祿父知我周國有疵病이라
○疵는 馬云
(叚)[瑕]
也라하니라
民不康하여
曰予復이라하고 反鄙我周邦
하나다
傳
[傳]祿父言我殷當復하여 欺惑東國人하여 令不安하고 反鄙易我周家니 道其罪無狀이라


殷나라의 〈후예인〉 하찮은 祿父가 담대하게 감히 그 〈王業의〉 차서를 경영하여
傳
殷나라의 후예인 하찮은 祿父가 대담하게 감히 그 王業을 경영하여 회복하려고 한다고 말한 것이다.
○腆은 馬融이 “至(이르다)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하늘이 위엄을 내리니, 우리나라에 병폐가 있음을 알고서,
傳
“하늘이 위엄을 내렸다.”는 것은 三叔이 유언비어를 퍼뜨린 일을 이른다. 그러므로 祿父가 우리 周나라에 병폐가 있음을 알았다는 것이다.
○‘疵’는 馬融이 “‘瑕’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백성들을 불안하게 만들면서 말하기를 “우리 殷나라는 興復할 것이다.”라고 하여 도리어 우리 周나라를 얕보았다.
傳
祿父가 “우리 殷나라는 응당 興復할 것이다.”라고 해서 東國 사람들을 기만하여 불안하게 만들고, 도리어 우리 周나라를 얕보았으니, 그 죄가 無狀하다 하겠다.


역주
역주1 小腆 : 孔安國은 ‘하찮은 祿父(녹보)[腆腆之祿父]’, 鄭玄은 ‘작은 나라[小國]’, 王肅은 ‘하찮은 군주[小主]’, 孔穎達은 ‘작은 모양[小貌]’, 그리고 蘇軾은 “‘腆’은 厚의 뜻이니, 殷나라의 조금 富厚한 것이다.[腆厚也 殷少富厚]”라고 하였고, 林之奇는 “左氏가 ‘우리나라가 넉넉하지는 못하다.’[不腆弊邑]고 한 것을 상고하면 ‘腆’자는 마땅히 厚의 뜻으로 풀이해야 한다.[案左氏曰不腆弊邑 則腆之字 固當訓厚]”라고 하였는데, 蔡傳은 蘇軾과 林之奇를 따랐다. 蘇軾‧林之奇‧蔡沈은 물론 글자의 뜻에 따라 정확히 풀이하려고 노력은 하였지만, 전체의 문맥으로 볼 때 孔安國‧鄭玄‧王肅의 풀이에 비해 어색한 것 같다. 王夫之(≪尙書稗疏≫)도 “蔡氏가 ‘｢腆｣은 厚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그 뜻을 잃은 것이다.[蔡氏曰 腆厚也 則失其義矣]”라고 하였다.
역주2 紀 : 孔疏는 ‘經紀’의 紀(경영)로 보았다.
역주3 敍 : 孔傳은 王業으로, 孔疏는 王業의 次敍로, 蔡傳은 이미 망한 계통으로 보았다.
역주4 天降威 知我國有疵 : 蔡傳에는 아랫글의 ‘民不康’까지 묶어서 “하늘이 〈殷나라에〉 위엄을 내렸는데도 우리나라에 병폐가 있어 민심이 불안해하는 것을 알고서”라고 풀이하였다.
역주5 (叚)[瑕] : 저본에는 ‘叚’로 되어 있으나, ≪經典釋文≫에 의거하여 ‘瑕’로 바로잡았다.
역주6 天降威……反鄙我周邦 : 兪樾(≪群經平議≫)은 “王莽의 〈大誥〉에 ‘天降威 遺我寶龜 固知我國呰災 使民不安 是天反覆右我漢國也’라고 하였으니, 이에 의거하면, ‘予復反鄙我周邦’ 7字는 당연히 1句가 되어야 한다. ‘復反’은 ‘反復’와 같다. ‘鄙’자는 응당 ‘啚’자가 되어야 하니, 經傳에서 모두 통용하고 있다. ‘啚’는 ‘嗇’이니 곧 ‘愛嗇’의 뜻이다. 그러므로 王莽의 〈大誥〉에서 ‘右’자로 적었으니, ‘右’는 助의 뜻을 말한다. ‘愛’는 이 助의 뜻이다. ‘國有疵’는 곧 이른바 ‘큰 어려움이 西土에 있다.’는 것이고, ‘民不康’은 곧 이른바 ‘西土 사람 또한 안정하지 않다.’는 것이다.[王莽大誥曰 天降威遺我寶龜固知我國呰災使民不安是天反覆右我漢國也 據此則予復反鄙我周邦七字 當作一句 復反猶反復也 鄙當作啚 經傳皆通用 啚爲嗇 卽爲愛嗇 故莽誥作右 右之言助也 愛之斯助之矣 國有疵 卽所謂有大艱于西土也 民不康 卽所謂西土人 亦不靜也]”라고 풀이하였다.
역주7 曰予復……反鄙我周邦 : 蔡傳에는 “내 장차 殷나라의 基業을 회복하겠다.” 하여 도리어 우리 周나라를 〈殷나라의〉 고을로 삼으려 하고 있다.[我將復殷業 而欲反鄙邑我周邦]”라고 풀이하였다.

상서정의(4)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목록 맨위로 맨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