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正義曰:釋訓 “桓桓, 威也.” 詩序云 “桓, 武志也.”
傳
[傳]貔는 執夷니 虎屬也라 四獸皆猛健하니 欲使士衆法之하여 奮擊於牧野라
疏
○正義曰:釋獸云 “貔, 白狐, 其子豰.” 舍人曰 “貔名白狐, 其子名豰.” 郭璞曰 “一名執夷, 虎豹屬.”
傳
○迓는 馬作禦니 禁也라 役은 馬云 爲也라하니라
疏
○正義曰:迓訓迎也. 不迎擊商衆能奔來降者, 兵法不誅降也. 役謂使用也.
如此不殺降人, 則所以使用我西土之義. 用義於彼, 令彼知我有義也.
王肅讀御爲禦, 言“不禦能奔走者, 如殷民欲奔走來降者, 無逆之, 奔走去者, 可不禦止. 役, 爲也, 盡力以爲我西土.” 與孔不同.
疏
○正義曰:≪爾雅≫ 〈釋訓〉에 “桓桓은 위엄이다.”라고 하였다. ≪詩經≫ 〈桓〉의 小序에 “‘桓’은 武功을 이루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범처럼, 비휴처럼, 곰처럼, 말곰처럼 商나라 교외에서 힘차게 싸우되,
傳
貔는 執夷란 짐승으로 범의 등속이다. 네 짐승은 모두 猛健하니 여러 병사들로 하여금 그를 본받아 牧의 들판에서 분격하게 한 것이다.
○≪爾雅≫에 “羆는 熊과 같은데 黃白 무늬를 띄었다.”라고 하였다.
疏
○正義曰:≪爾雅≫ 〈釋獸〉에 “貔는 白狐인데 그 새끼는 豰(곽)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郭舍人이 “貔는 이름이 白狐이고, 그 새끼는 이름이 豰이다.”라고 하였다. 郭璞은 “일명 執夷라고 하는데 虎豹의 등속이다.”라고 하였다.
도망 와서 항복하는 사람은 맞아 치지 말아야 할 것이니, 西土의 의리를 〈저들에게〉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傳
商나라 민중 중에 와서 항복하는 사람은 맞아 치지 말아야 할 것이니, 이와 같이 하는 것은 우리 西土의 의리를 〈저들에게〉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迓는 馬融이 ‘禦’로 적었는데 禁의 뜻이다. ‘役’은 馬融이 “爲(위함)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疏
○正義曰:迓는 迎(맞이하다)의 뜻으로 풀이한다. 商나라 민중 중에 도망 와서 항복하는 사람은 맞아 치지 말아야 할 것이니, 兵法에 항복한 사람은 베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役은 使用함을 이른다.
이와 같이 항복한 사람을 죽이지 않는 것은 우리 西土의 의리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저들에게 의리를 사용하는 것은 저들로 하여금 우리에게 의리가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王肅은 ‘御’를 禦의 뜻으로 읽어서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는다는 것은 이를테면 殷나라 백성 중에 도망하여 와서 항복하는 자는 거절하지 않고, 도망하여 떠나는 자는 막지 않는 것이다. ‘役’은 爲의 뜻이니, 힘을 다하여 우리 西土를 위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으니, 공안국과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