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尙書注疏(4)

상서정의(4)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상서정의(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四五紀 一曰歲
[傳]所以紀四時
二曰月이요
[傳]所以紀一月이라
이요
[傳]紀一日이라
四曰星辰이요
[傳]二十八宿迭見하여 以敍氣節하고 十二辰으로 以紀日月所會
五曰曆數이니다
[傳]曆數節氣之度하여 以爲曆하여 敬授民時
[疏]‘四五紀’至‘曆數’
○正義曰:五紀者, 五事爲天時之經紀也. 一曰歲, 從冬至以及明年冬至爲一歲, 所以紀四時也.
二曰月, 從朔至晦, 大月三十日, 小月二十九日, 所以紀一月也. 三曰日, 從夜半以至明日夜半周十二辰爲一日, 所以紀一日也.
四曰星辰, 星謂二十八宿, 昏明迭見, 辰謂日月別行, 會於宿度. 從子至於爲十二辰.
星以紀節氣早晩, 辰以紀日月所會處也. 五曰曆數, 算日月行道所歷, 計氣朔早晩之數, 所以爲一歲之曆.
凡此五者, 皆所以紀天時, 故謂之五紀也. 五紀不言時者, 以歲月氣節正而四時亦自正, 時隨月變, 非曆所推, 故不言時也.
五紀爲此者, 歲統月, 月統日, 星辰見於天, 其曰曆數, 總曆四者, 故歲爲始, 曆爲終也.
[疏]○傳‘二十’至‘所會’
○正義曰:二十八宿, 布於四方, 隨天轉運, 昏明迭見. 月令十二月皆紀昏旦所中之星.
若月令孟春昏參中, 旦尾中, 仲春昏弧中, 旦建星中, 季春昏七星中, 旦牽牛中,
孟夏昏翼中, 旦婺女中, 仲夏昏亢中, 旦危中, 季夏昏中, 旦奎中, 孟秋昏建星中, 旦畢中,
仲秋昏牽牛中, 旦觜中, 季秋昏虛中, 旦柳中, 孟冬昏危中, 旦七星中,
仲冬昏東壁中, 旦軫中, 季冬昏婁中, 旦氐中, 皆所以敍氣節也. 氣節者, 一歲三百六十五日有餘, 分爲十二月, 有二十四氣.
一爲節氣, 謂月初也, 一爲中氣, 謂月半也. 以彼迭見之星, 敍此月之節氣也.
昭七年左傳晉侯問士文伯曰 “多語寡人辰而莫同, 何謂也.” 對曰 “日月之會是謂辰.”
會者, 日行遲, 月行疾, 俱循天度而右行, 二十九日過半, 月行一周天, 又前及日而與日會, 因謂會處爲辰.
則月令孟春日在營室, 仲春日在奎, 季春日在胃, 孟夏日在畢, 仲夏日在東井, 季夏日在柳, 孟秋日在翼,
仲秋日在角, 季秋日在房, 孟冬日在尾, 仲冬日在斗, 季冬日在婺女, 十二會以爲十二辰.
辰卽子丑寅卯之謂也. 十二辰所以紀日月之會處也. 鄭以爲 “星, 五星也.” 然五星所行, 下民不以爲候, 故傳不以星爲五星也.
[疏]○傳‘曆數’至‘民時’
○正義曰:天以積氣無形, 二十八宿分之爲限, 每宿各有度數, 合成百六十五度有餘.
日月右行, 循此宿度. 日行一度, 月行十三度有餘, 二十九日過半, 而月一周與日會,
每於一會謂之一月, 是一歲爲十二月, 仍有餘十一日. 爲日行天未周, 故置閏以充足.
若均分天度以爲十二次, 則每次三十度有餘. 一次之內有節氣‧中氣, 次之所管, 其度多每月之所統.
其日入月朔, 參差不及, 節氣不得在月朔, 中氣不得在月半. 故聖人曆數此節氣之度, 使知氣所在,
旣得氣在之日, 以爲一歲之曆, 所以敬授民時. 王肅云 “日月星辰所行, 布而數之, 所以紀度數.” 是也.
歲‧月‧日‧星, 傳皆言紀, 曆數不言紀者, 曆數數上四事爲紀, 所紀非獨一事, 故傳不得言紀. 但成彼四事爲紀, 故通數以爲五耳.


네 번째 ‘五紀’는, 첫째는 해[]요,
四時를 기록하는 것이다.
둘째는 달[]이요,
한 달을 기록하는 것이다.
셋째는 날[]이요,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다.
넷째는 별과 별자리[]요,
28宿가 번갈아 나타나서 이로써 氣節을 펼치고, 12으로 해와 달이 만나는 곳을 기록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曆數입니다.
節氣度數를 추산하여 冊曆을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농사철을 경건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의 [四五紀]에서 [曆數]까지
正義曰:‘五紀’란 것은 다섯 가지 일로서 天時經紀가 되는 것이다. ‘一曰歲’란 것은 冬至로부터 명년 冬至까지 1가 되는 것이니, 곧 四時를 기록하는 것이다.
二曰月’이란 것은 초하루로부터 그믐에 이르기까지로 큰 달은 30일이고, 작은 달은 29일이니, 곧 한 달을 기록하는 것이다. ‘三曰日’이란 것은 夜半으로부터 明日 夜半에 이르기까지 12 동안의 하루가 되는 것이니, 곧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다.
四曰星辰’이란 것은 은 28宿가 〈하늘을 따라 운행하여〉 어둠과 밝음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을 이르고, 은 해와 달이 따로 운행하다가 宿度數에 모이는 것을 이른다. 에서부터 에 이르기까지가 12이다.
으로써 節氣早晩을 기록하고, 으로써 해와 달이 모이는 곳을 기록하는 것이다. ‘五曰歷數’란 것은 해와 달의 운행하는 길이 지나는 것을 계산하고 氣朔 早晩를 헤아려서 한 해의 책력을 만드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는 모두 天時를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五紀’라 이른다. 五紀에서 ‘’를 말하지 않은 것은 이 바르게 되면 四時 또한 스스로 바르게 되고, 에 따라 변하게 되니, 책력으로 추산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를 말하지 않은 것이다.
五紀를 이렇게 차례지어 놓은 것은 을 통솔하고, 을 통솔하며, 은 하늘에 나타나기 때문이고, 그 ‘曆數’라 한 것은 이 네 가지를 모두 책력으로 기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 첫째가 되고, 이 끄트머리가 된 것이다.
의 [二十]에서 [所會]까지
正義曰:28宿는 사방에 펼쳐져 하늘을 따라 운행하여 어둠과 밝음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다. ≪禮記≫ 〈月令〉에서 12달에 모두 어두울 때와 아침에 남방의 중앙에 있는 별을 기록하였다.
이를테면 〈月令〉에서 孟春에는 어두울 때엔 參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尾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仲春에는 어두울 때엔 弧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建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季春에는 어두울 때엔 七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牽牛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孟夏에는 어두울 때엔 翼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婺女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仲夏에는 어두울 때엔 亢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危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季夏에는 어두울 때엔 心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奎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孟秋에는 어두울 때엔 建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畢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仲秋에는 어두울 때엔 牽牛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觜觿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季秋에는 어두울 때엔 虛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柳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孟冬에는 어두울 때엔 危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七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仲冬에는 어두울 때엔 東壁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軫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으며, 季冬에는 어두울 때엔 婁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고, 아침엔 氐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다고 한 것과 같으니, 모두 氣節(24節氣)을 펼쳐놓은 것이다. ‘氣節’이란 1년 365일과 남은 일수를 나누어 12개월로 만들면 24가 있게 된 것이다.
하나는 節氣가 되니 月初를 이르고, 하나는 中氣가 되니 月半을 이른다. 저 번갈아 나타나는 별을 가지고 이 달의 節氣를 펼친 것이다.
春秋左氏傳昭公 7년 조에서 晉侯士文伯에 묻기를 “많은 사람들이 과인에게 ‘(신)’을 말하는데 동일하지 않으니, 무엇을 ‘’이라 이르는가?”라고 하자, 대답하기를 “해와 달이 만나는 곳을 ‘’이라 이릅니다.”라고 하였다.
’란 것은 해의 운행은 더디고 달의 운행은 빠른 상태에서 모두 하늘의 도수를 따라 오른쪽으로 운행하는데, 29일 過半에 달은 하늘을 한 바퀴 돌고, 또 앞으로 가서 해를 따라잡아 해와 모이게 되는데, 인하여 해와 달이 모이는 곳을 일러 ‘’이라 하니,
곧 〈月令〉에 孟春에는 해가 營室星에 있고, 仲春에는 해가 奎星에 있고, 季春에는 해가 胃星에 있고, 孟夏에는 해가 畢星에 있고, 仲夏에는 해가 東井星에 있고, 季夏에는 해가 柳星에 있고, 孟秋에는 해가 翼星에 있고,
仲秋에는 해가 角星에 있고, 季秋에는 해가 房星에 있고, 孟冬에는 해가 尾星에 있고, 仲冬에는 해가 斗星에 있고, 季冬에는 해가 婺女星에 있다는 것으로 12가 12이 된 것이다.
’은 곧 를 이르니, 12은 해와 달이 모이는 곳을 기록한 것이다. 鄭玄은 “五星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五星이 운행하는 것은 백성들이 기후를 삼지 않기 때문에 에서 ‘’을 五星이라고 하지 않았다.
의 [曆數]에서 [民時]까지
正義曰:하늘은 가 쌓여 형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28宿로 나누어 한계를 지으니, 매 宿마다 각각 度數가 있으므로 합하여 365 남짓을 이룬다.
해와 달은 오른쪽으로 운행하여 이 宿의 도수를 따른다. 해는 〈하루에〉 1를 운행하고 달은 〈하루에〉 13 남짓을 운행하여, 29일 過半에 달이 한 바퀴 돌아 해와 만나게 되는데,
매양 한 번 만날 때마다 한 달이라 이르니, 이는 한 해가 12개월이 되고 남아도는 일수는 11일이다. 해가 하늘을 한 바퀴 운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윤달을 두어서 충족시킨다.
만일 하늘의 도수를 고루 나누어 12를 만든다면 매 마다 30 남짓하게 된다. 1의 안에 節氣中氣가 있게 되고, 統管한 바는 그 度數가 매 달의 통관한 바보다 많게 된다.
해는 들어가고 달은 초하루가 되는 등 어긋나서 미치지 못하므로 節氣月朔에 있을 수 없고, 中氣月半에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聖人이 이 節氣의 도수를 추산하여 가 있는 바를 알게 하였고,
이미 가 있는 날을 얻어 한 해의 책력을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농사철을 경건하게 알려주었던 것이다. 王肅이 “星辰의 운행하는 바를 펼쳐 헤아림이 度數를 기록한 것이다.”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에서는 에서 모두 ‘’를 말하고, 曆數에서는 ‘’를 말하지 않은 것은 曆數는 위의 〈〉 네 가지 일을 헤아려 기록한 것이므로 기록한 것이 한 가지 일뿐만이 아니기 때문에 에서 ‘’를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다만 저 네 가지 일을 이루는 것을 라고 하였기 때문에 통틀어 헤아려서 五紀라고 하였을 뿐이다.


역주
역주1 一曰歲……三曰日 : 蔡傳에는 “‘歲’는 四時를 차례로 정하는 것이고, ‘月’은 그믐과 초하루를 정하는 것이고, ‘日’은 하늘의 운행하는 도수를 바르게 하는 것이다.[歲者 序四時也 月者 定晦朔也 日者 正纏度也]”라고 풀이하였다.
역주2 (丑)[亥] : 저본에는 ‘丑’으로 되어 있으나, ≪十三經注疏正字≫에 의거하여 ‘亥’로 바로잡았다.
역주3 (節)[次] : 저본에는 ‘節’로 되어 있으나, 宋刊 單疏本에 의거하여 ‘次’로 바로잡았다.
역주4 : ≪禮記≫ 〈月令〉에는 ‘火’로 되어 있다.
역주5 [觿] : 저본에는 없으나, ≪禮記≫ 〈月令〉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6 [辰] : 저본에는 없으나, ≪春秋左氏傳≫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7 (翼仲秋日在角季秋日在) : 저본에는 있으나, “살펴보건대 ‘季秋’ 아래 10字는 잘못 끼어들어간 것이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역주8 (一)[三] : 저본에는 ‘一’로 되어 있으나, 宋刊 單疏本에 의거하여 ‘三’으로 바로잡았다.

상서정의(4)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