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今後嗣王하여 誕罔顯于天이온 矧曰其有聽念于先王勤家아
傳
[傳]後嗣王紂는 大無明于天道하여 行昏虐하니 天且忽之온 況曰其有聽念先祖勤勞國家之事乎아
傳
[傳]言紂大過其過하여 無顧於天하고 無能明人爲敬하니 暴亂甚이라
지금 後嗣王에 있어서는 크게 天道에 밝지 못하거늘, 하물며 先王들이 國家에 勤勞한 일을 경청하고 유념함이 있다고 하겠는가.
傳
後嗣王 紂는 크게 天道에 밝지 못하여 昏虐을 행하니 하늘도 홀대하거늘, 하물며 先祖들이 國家에 勤勞한 일을 경청하고 유념함이 있다고 하겠는가라는 것이다.
크게 그 愆過를 지나치게 해서 하늘을 돌아봄과 백성을 분명하게 드러내 공경함이 없었다.
傳
紂는 그 愆過를 크게 지나치게 해서 하늘을 돌아보지 않고, 인민을 드러내 공경하지 않았음을 말한 것이니, 暴亂이 심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