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曰 告爾殷多士하노니 今予惟不爾殺하여 予惟時命을 有申하노라
傳
[傳]所以徙汝는 是我不欲殺汝라 故로 惟是敎命申戒之라
傳
[傳]今我作此洛邑
은 以待四方
에 無有遠近
하고 無所
라
傳
[傳]非但待四方이라 亦惟汝衆士가 所當服行하여 奔走臣我하여 多爲順事라
王께서 말씀하였다. “너희 殷나라의 많은 士들에게 고하노니, 지금 나는 너희들을 죽이고자 하지 아니하여 내가 이 命을 거듭 경계하노라.
傳
너희들을 이사시킨 까닭은 내가 너희들을 죽이고자 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이 敎命을 거듭 경계한다는 것이다.
지금 朕이 큰 도읍을 이 洛邑에 만든 이유는 바로 내가 사방에서 온 제후들이 賓禮를 행할 곳이 없고,
傳
지금 내가 이 洛邑을 만든 이유는 四方을 대우함에 있어서 遠近의 거리를 없앰을 고려하고 賓禮를 행할 外朝가 없음을 고려한 것이다.
○‘賓’을 馬融은 “‘却’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너희 많은 士들이 服行하여 분주하게 우리 〈宗周에〉 신하 노릇을 하며 순종할 일을 많이 할 것을 고려했기 때문이니라.
傳
단지 사방을 대우할 뿐만 아니라, 또한 너희 많은 士들이 마땅히 服行하여 분주하게 우리 周나라에 신하 노릇을 하며 순종할 일을 많이 할 것을 고려했기 때문이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