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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5)

상서정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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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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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公曰 嗚呼라 我聞하니 曰昔在殷王中宗은
傳
[傳]太戊也라 殷家中世尊其德이라 故稱宗이라
嚴恭寅하사 畏天命하고 自度
하시며
傳
[傳]言太戊嚴恪恭敬하사 畏天命하고 用法度라
○嚴은 馬作儼이라
治民祗懼하사 不敢荒寧하시니
傳
[傳]爲政엔 敬身畏懼하여 不敢荒怠自安이라
肆中宗之享國이 七十有五年이시니이다
傳
[傳]以敬畏之故로 得壽考之福이라
疏
[疏]‘周公’至‘五年’
○正義曰：旣言君子不逸, 小人反之, 更擧前代之王以夭壽爲戒.
周公曰 “嗚呼. 我所聞曰, ‘昔在殷王中宗, 威儀嚴恪, 貌恭心敬, 畏天命, 用法度,
治民敬身畏懼, 不敢荒怠自安, 故中宗之享有殷國七十有五年.’” 言不逸之故, 而得歷年長也.
疏
[疏]○傳‘太戊’至‘稱宗’
○正義曰：‘中宗’, 廟號. ‘太戊’, 王名. 商自成湯已後, 政敎漸衰, 至此王而中興之.
王者祖有功, 宗有德, 殷家中世尊其德, 其廟不毁, 故稱‘中宗’.
疏
[疏]○傳‘言太’至‘法度’
○正義曰：祭義云 “嚴威儼恪.” 故引‘恪’配‘嚴’. 鄭玄云 “恭在貌, 敬在心.”
然則‘嚴’是威, ‘恭’是貌, ‘敬’是心, 三者各異, 故累言之.


周公이 말씀하였다. “아! 내가 듣자옵건대, ‘옛날 殷나라 王 中宗에 있어서는
傳
〈中宗은〉 太戊이다. 殷나라가 중세에 그의 德을 존숭하였기 때문에 ‘宗’이라 칭한 것이다.
엄숙하고 공손하고 공경하사 天命을 두려워하고 法度를 썼으며,
傳
太戊는 嚴恪하고 恭敬하사 天命을 두려워하고 法度를 썼다고 말한 것이다.
○‘嚴’은, 馬融은 ‘儼’으로 적었다.
백성을 다스릴 때에는 공경하고 두려워하여 감히 거칠고 안일하지 않으셨으니,
傳
정사를 할 때에는 몸을 경건히 하고 두려워하여 감히 거칠고 게을러서 스스로 안일함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종의 享國(在位) 기간이 75년이나 되었습니다.
傳
경건하고 두려워했기 때문에 壽考의 福을 얻었다는 것이다.
疏
經의 [周公]에서 [五年]까지
○正義曰：君子는 안일하지 않고 小人은 정반대였다는 점을 이미 말하고 나서 다시 前代의 王들을 들어서 夭壽를 가지고 경계하였다.
周公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아! 내가 듣자옵건대, ‘옛날 殷나라 王 中宗에 있어서는 威儀가 嚴恪하고, 용모는 공손하고 마음은 공경하며, 天命을 두려워하고 法度를 썼으며,
백성을 다스릴 때에는 몸을 경건히 가지고 두려워하여 감히 거칠고 게을러서 스스로 안일하지 않았기 때문에 中宗이 殷나라를 享有한 기간이 75년이었다.’ 합니다.” 안일하지 않았기 때문에 歷年을 얻음이 길었음을 말한 것이다.
疏
○傳의 [太戊]에서 [稱宗]까지
○正義曰：‘中宗’은 廟號요, ‘太戊’는 王名이다. 商나라는 成湯 이후로 政敎가 점점 쇠퇴했다가 이 王(中宗)에 이르러 中興하였다.
王者는 功이 있으면 ‘祖’라 하고, 德이 있으면 ‘宗’이라 하니, 殷나라는 중간 시기에 그의 德을 존숭하여 그의 사당을 헐지 않았기 때문에 ‘中宗’이라 칭한 것이다.
疏
○傳의 [言太]에서 [法度]까지
○正義曰：≪禮記≫ 〈祭義〉에 “嚴威‧儼恪”이라 했기 때문에 ‘恪’을 끌어서 ‘嚴’에 배당한 것이다. 鄭玄은 “恭은 모습에 있고 敬은 마음에 있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嚴’은 위의요, ‘恭’은 모습이요, ‘敬’은 마음이니, 세 가지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번 말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嚴恭寅畏天命自度 : 蔡傳은 “엄숙하고 공손하고 공경하고 두려워함으로 〈자신을 검속하시고〉 天命으로써 스스로 법도를 썼다.”로 풀이하였다.

상서정의(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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