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從是三王은 各承其後而立者니 生則逸豫無度라
或十年하며 或七八年하며 或五六年하며 或四三年하니이다
疏
○正義曰:從是三王其後所立之王, 生則逸豫, 不知稼穡之艱難,
不聞小人之勞苦, 惟耽樂之事則從而爲之. 故從是其後諸王, 無有能壽考者.
或十年, 或七八年, 或五六年, 或四三年. 言逸樂之損壽, 故擧以戒成王也.
이로부터 그 뒤로는 王에 오른 이들은 태어나면 안일하였으니,
傳
이 세 분 王으로부터는 각각 그 뒤를 이어서 왕에 오른 이들이었으니, 태어나면 안일하여 법도가 없었다는 것이다.
태어나면 안일하였는지라 농사짓는 어려움을 알지 못하며,
傳
小民의 자식과 더불어 그 못된 짓을 함께한 점을 말한 것이다.
小民들의 노고를 듣지 못하고 오직 지나친 樂만을 추구하였으니,
傳
지나치게 樂을 추구하는 것을 ‘耽’이라 이르니, “오직 지나친 樂만을 추구했다.”는 것은 거칠고 음탕함을 말한 것이다.
이로부터 그 뒤로는 아무도 오랫동안 壽考(享國)한 이가 없어
傳
지나치게 樂을 추구했기 때문에 이로부터 그 뒤로는 또한 壽考를 누린 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在位 기간이〉 혹은 10년, 혹은 7∼8년, 혹은 5∼6년, 혹은 3∼4년이었습니다.”
傳
높은 경우는 10년이고, 낮은 경우는 3년이었다는 것이다. 곧 逸樂이 壽를 감손한다는 점을 말한 것이다.
疏
○正義曰:이 세 분 王으로부터 그 뒤 왕위에 오른 王들은 태어나면 안일하였는지라 농사짓는 어려움을 알지 못하며,
小民들의 노고를 듣지 못하고 오직 지나치게 즐거움을 탐하는 일만을 따라서 하기 때문에 이로부터 그 후 여러 왕들에서는 능히 壽考(享國)한 자가 없었다.
〈在位 기간이〉 혹은 10년, 혹은 7∼8년, 혹은 5∼6년, 혹은 3∼4년이었다. 안일이 수명을 감손하기 때문에 이를 들어서 成王을 경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