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2寧王 :
蔡傳에서 ‘寧王’을 武王으로 본 것에 대하여 陳師凱(≪書蔡氏傳旁通≫)는 “‘寧王’을 孔注(孔傳)는 文王으로 여겼는데, 蔡傳은 武王으로 여겼으니, 과연 ‘武王’이라면 아래에 ‘惟文王尙克修和我有夏’란 말을 접하였으니, 반드시 缺文이 있을 것이다.[寧王 孔注以爲文王 蔡傳以爲武王 果武王也則 下接惟文王尙克修和我有夏 必有缺文]”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周나라가 天下를 얻은 것은 비록 武王이 한 일이지만, 그 기반은 실로 文王이 닦은 것을 감안하면 ‘寧王’을 ‘文王’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宋代 夏僎(≪尙書詳解≫)은 ‘寧王’을 文王과 武王을 竝稱한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