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呼其官而名之하여 勅使能敬以我言하여 視於殷喪亡大否니 言其大不可不戒라
肆念我天威
하라 予不允
이요 惟若玆誥
아 予惟曰
이라하노니
傳
[傳]以殷喪大故로 當念我天德可畏니 言命無常이라 我不信이요 惟若此誥아 我惟曰 當因我文武之道而行之라하니라
公이 말씀하였다. “君아! 그대에게 나의 誠信을 고하노라.
太保인 奭아! 그대는 나의 말을 경청하여 殷나라가 喪亡한 큰일을 살펴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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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벼슬과 이름을 함께 불러서 신칙해서 능히 나의 말을 경청하여 殷나라가 喪亡한 큰일을 살펴보도록 한 것이니, 그 큰일은 경계하지 않을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우리의 天德이 두려운 것임을 유념하도록 하라. 내가 誠信하지 못하고서 이와 같이 고유하겠는가. 내가 오직 말하려고 한 것은 ‘응당 우리 〈文王과 武王〉 두 사람의 道를 인하여 행해야 한다.’란 것이니,
傳
殷나라 喪亡의 큰일을 가지고 응당 우리의 天德이 두려운 것임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니, 천명은 무상한 것임을 말한 것이다. 내가 誠信하지 못하고서 이와 같이 고유하겠는가. 내가 오직 말하려고 한 것은 ‘응당 우리 文王과 武王의 道를 인하여 행해야 한다.’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