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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誥第十二
孔氏傳孔穎達疏

傳

[傳]康叔監殷民이라 殷民化紂嗜酒라 故로 以戒酒誥라

疏

[疏]傳‘康叔’至‘酒誥’

○正義曰：以梓材云“若玆監.” 故云 “康叔監殷民”也. 鄭以爲“

之監, 則爲牧而言.”

然康叔時實爲牧, 而所戒爲居殷墟, 化紂餘民, 不主於牧. 下篇云‘監’, ‘監’亦指爲君言之也.

明‘監’, 卽國君監一國. 故此言“監殷民”, 不言“監一州”, 若大宰之建牧立監也.

傳

康叔이 殷나라 백성들을 감독하였다. 殷나라 백성들은 紂가 술을 즐기는 것에 물들었다. 그러므로 술을 경계할 일을 가지고 고유한 것이다.

疏

傳의 [康叔]에서 [酒誥]까지

○正義曰：〈梓材〉에 “이와 같이 감독하면”이라고 했기 때문에 “康叔이 殷나라 백성들을 감독하였다.”라고 한 것이다. 鄭玄은 “連‧屬의 監은 牧을 위하여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康叔은 이때에 실제로 牧이 되었지만 경계할 것은 殷의 터에 거하여 紂가 남긴 백성들을 교화시키는 일이고 牧의 일을 주목적으로 하지 않았다. 아랫篇에서 ‘監’이라 하였으니 ‘監’ 또한 임금이 됨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監’은 곧 國君이 한 나라를 감독함을 밝힌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殷나라 백성들을 감독하였다.”라고 말하고, “한 고을을 감독하였다.”라고 말하지 않았으니, 이를테면 大宰가 牧을 세우고 監을 세운 것과 같은 예이다.

역주: 역주1 酒誥 : 蔡傳은 武王이 康叔에게 고유한 글로 보았다.; 역주2 連屬 : ≪禮記≫ 〈王制〉에 “5國을 屬이라 하고 屬에는 長을 두며, 10國을 連이라 하고 連에는 帥를 둔다.[五國以爲屬屬有長十國以爲連連有帥]”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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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