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王이 惟曰 先王이 旣勤用明德하사 懷爲夾하시니
傳
[傳]言文武已勤用明德하여 懷遠爲近하시니 汝治國當法之니라
傳
[傳]
하여 爲兄弟之國
하니 方皆來賓服
하여 亦已奉用先王之明德
이라
傳
[傳]君天下能用常法하면 則和集衆國하여 大來朝享이라
이제 王의 命을 〈칭하여 너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겠노라. “先王께서 이미 힘을 들여 밝은 德을 써서 제후들을 회유해 와 친근하게 하시므로
傳
文王과 武王이 이미 힘을 들여 明德을 써서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을 회유해 와 친근하게 하셨으니, 너는 나라를 다스릴 때에 마땅히 그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여러 나라 제후들이 朝見하러 오면 兄弟之國을 삼으니, 곳곳에서 와서 또한 모두 〈선왕의〉 밝은 德을 활용하니,
傳
여러 나라가 王에게 朝享을 하면 또 어진이를 친애하고 이웃과 우호를 맺어 兄弟之國을 삼으니, 곳곳에서 모두 와서 賓服하여 또한 이미 先王의 밝은 德을 받들어 활용한다는 것이다.
군림하여 常法을 활용하면 여러 나라를 화열하게 집합시켜 대대적으로 와서 朝享을 하게 할 것이다.
傳
천하에 군림하여 능히 常法을 활용하면 여러 나라를 화열하게 집합시켜 대대적으로 와서 朝享을 하게 할 것이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