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今天制此三命은 惟人所修라 修敬德하면 則有智하고 則常吉하고 則歷年하며
지금 하늘은 왕에게 명철을 명할 것인지, 吉을 명할 것인지, 凶을 명할 것인지, 歷年을 명할 것인지.
傳
지금 하늘이 이 ‘三命’을 제정한 것은 오직 사람이 닦는 바에 따를 뿐이다. 德을 공경하는 일을 닦으면 곧 智가 있고, 곧 항상 吉하고 곧 歷年이 길게 되는 것이며,
德을 공경치 아니하면 愚하고 凶하고 역년이 길지 않게 되는 것이다. 비록 하늘에 의탁해서 말했지만 기실은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하늘은 이미〉 우리 왕께서 지금 처음 집정하여 새로 세운 都邑에 거주하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왕께서는 빨리 德을 공경하소서.
傳
하늘은 이미 우리 王이 지금 처음 집정하여 새로 세운 도읍인 洛都에 거주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王은 마땅히 빨리 德을 공경하는 일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