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若曰 嗚呼라 父師아 惟文王武王이 敷大德于天下하사 用克受殷命하시니라
傳
[傳]王順其事하여 歎告畢公하되 代周公爲大師하고 爲東伯하니 命之代君陳이라
言文武布大德於天下
라 故
로 天佑之
하여 用能受殷
命
이라
왕王이 이렇게 말씀하였다. “아, 부사父師야. 문왕文王과 무왕武王께서 큰 덕德을 천하에 펴시어 능히 은殷나라의 명命을 넘겨받으셨다.
傳
왕王이 그 일을 따라서 탄식하고 필공畢公에게 고하기를 “주공周公을 대신하여 태사大師가 되고 동백東伯이 되었으니, 임명하여 군진君陳을 대신하게 한다.”라고 하고서,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이 큰 덕德을 천하에 폈기 때문에 하늘이 도와서 능히 은殷나라의 왕명王命을 넘겨받았다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