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若曰 伯冏아 惟予弗克于德하여 嗣先人宅丕后하니
傳
[傳]順其事以命伯冏하고 言我不能於道德하여 繼先人居大君之位하니 人輕任重이라
傳
[傳]言常悚懼惟危하여 夜半以起하여 思所以免其過悔라
왕王이 그 일을 따라서 말씀하였다. “백경伯冏아. 나는 덕德에 능하지 못하면서 선인先人을 이어 큰 임금의 자리에 앉았으니,
傳
그 일을 따라 백경伯冏을 임명하고서 “나는 도덕道德에 능하지 못하면서 선인先人을 이어 큰 임금의 자리에 앉았다.”라고 말한 것이니, 곧 사람은 가볍고 책임은 무겁다는 것이다.
두렵고 불안해서 한밤중에 일어나 허물을 면할 것을 생각하노라.
傳
항상 두렵고 불안해서 한밤중에 일어나 과회過悔를 면할 것을 생각한다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