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禹平水土
하여 하고 稷降播種
하여 農殖嘉穀
하니
傳
[傳]伯夷는 下典禮教民而斷以法하고 禹는 治洪水하여 山川無名者主名之하고
傳
[傳]各成其功하여 惟所以殷盛於民이라 言禮教備하고 衣食足이라
이에 세 임금(제후諸侯)에게 명하여 백성에게 걱정하는 사공事功을 베풀려는 것을 걱정하게 하셨으니,
백이伯夷는 전례典禮를 내려서 〈백성을 가르치되〉 법法으로 규제하였고, 우禹는 수토水土를 다스려 산천에 이름을 지어 주었고, 직稷은 파종하는 법을 내려서 농사를 지어 아름다운 곡식이 번식하게 하였으니,
傳
백이伯夷는 전례典禮를 내려서 백성들을 가르치되 법法으로써 규제하였고, 우禹는 홍수를 다스려 이름 없는 산천山川은 이름을 지어 주었고,
후직后稷은 백성들에게 파종播種하는 법을 가르쳐서 농토에서 아름다운 곡식이 나게 하였으니, 이른바 ‘요堯임금이 세 임금에게 명하여 백성들에게 사공事功을 베풀려는 것을 걱정하게 했다.’라는 것이다.
○‘절折’은 마융馬融이 “‘지智’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세 임금이 공을 이루어 백성들을 부유하게 하였느니라.
傳
각각 그 공을 이루어 백성들을 부유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곧 예교禮教가 갖추어지고 의식衣食이 풍족함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