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毛詩正義(2)

모시정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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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君子偕老 刺衛夫人也 夫人淫亂하여 失事君子之道 故陳人君之德 服飾之盛하여 宜與君子偕老也
군자해로君子偕老〉는 나라의 부인夫人을 풍자한 시이다. 부인이 음란하여 군자(남편)를 섬기는 도리를 잃었다. 그리하여 인군人君(소군小君)의 덕과 성대한 복식服飾을 이야기하여 군자와 해로偕老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箋】夫人 宣公夫人이니 惠公之母也 人君 小君也 或者小字 誤作人耳
부인夫人위 선공衛 宣公부인夫人이니 혜공惠公이다. 인군人君소군小君이다. 혹자或者가 ‘’자를 ‘’자로 잘못 쓴 것이다.
【疏】‘君子偕老(三章, 首章七句, 二章九句, 卒章八句)’至‘偕老’
의 [군자해로君子偕老]에서 [해로偕老]까지
○正義曰:作君子偕老詩者, 刺衛夫人也, 以夫人淫亂, 失事君子之道也.
정의왈正義曰:〈군자해로君子偕老를 지은 것은 나라의 부인을 풍자한 것이니, 부인이 음란하여 군자 섬기는 도를 잃었기 때문이다.
毛以爲, “由夫人失事君子之道, 故陳別有小君, 內有貞順之德, 外有服飾之盛, 德稱其服,
모형毛亨은 “부인이 군자 섬기는 도를 잃었다. 그리하여 여기에 따로 소군小君이 있는데, 안으로는 정순貞順한 덕이 있고 밖으로 성대한 복식服飾이 있어 덕이 그 의복과 걸맞으니,
宜與君子偕老者, 刺今夫人有淫佚之行, 不能與君子偕老.” 偕老者, 謂能守義貞絜以事君子, 君子雖死, 志行不變, 與君子俱至於老也.
마땅히 군자와 해로偕老할만 함을 이야기하여 지금의 부인은 음일淫佚한 행동이 있어 군자와 해로할 수 없음을 풍자한 것이다.”라고 여겼다. ‘해로偕老’라는 것은 절의節義를 지키고 정결함으로 군자를 잘 섬겨 군자가 비록 죽더라도 뜻과 행실을 변치 않고 군자君子와 함께 늙음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疏】經陳行步之容, 髮膚之貌, 言德美盛飾之事, 能與君子偕老者乃然,
에서는 걸음걸이의 태도態度와 머리와 피부의 모습을 이야기하여, 이 아름답고 복식을 훌륭하게 하는 일은 군자君子해로偕老할 수 있는 자라야 비로소 그러함을 말하였다.
故發首言君子偕老, 以爲一篇之摠目, 序則反之, 見內有其德, 外稱其服, 然後能與君子偕老, 各自爲勢所以倒也.
그리하여 첫머리에 ‘군자해로君子偕老’를 말하여 일편一篇총목摠目으로 삼았는데, 에서는 이와 반대로 ‘안으로 이 있고 밖으로 복식服飾과 걸맞은 뒤에야 군자와 해로할 수 있음’을 나타냈으니, 각자 형편에 따라 뒤바꾼 것이다.
鄭以爲, “由夫人失事君子之道, 故陳此夫人, 旣有擧動之德, 服飾之盛, 宜應與君子俱至於老,
정현鄭玄은 “부인이 군자를 섬기는 도리를 잃었다. 그리하여 이 부인이 거동擧動의 덕과 복식服飾의 성대함이 있어 군자와 해로함에 이르러야 하는데도,
反爲淫佚之行, 而不能與君子偕老, 故刺之.” 此人君之德, 謂宣姜服飾之盛, 行止有儀, 不謂內有其德也.
도리어 음란한 행동을 하여 군자와 해로할 수 없기 때문에 풍자한 것이다.”라고 여긴 것이다. 여기의 ‘인군人君’은 선강宣姜복식服飾이 훌륭하여 행동거지에 의표儀表가 있음을 말한 것이지, 안으로 그와 걸맞는 덕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
【疏】箋‘夫人’至‘誤作人’
의 [부인夫人]에서 [오작인誤作人]까지
○正義曰:以上篇公子頑通乎君母, ‘母’是宣姜, 故知此亦爲宣公夫人, 惠公之母也, 以言刺夫人, 故知人君爲小君.
정의왈正義曰상편上篇에서 공자 완公子 頑군모君母간통姦通하였다는 ‘’는 선강宣姜이다. 그리하여 여기 또한 선공宣公부인夫人이고 혜공惠公임을 안 것이고, 부인夫人풍자諷刺하였음을 말하였다. 그리하여 ‘인군人君’이 ‘소군小君’임을 안 것이다.
以夫妻一體, 婦人從夫之爵, 故同名曰‘人君’, 碩人傳曰 “人君以朱纏鑣.” 亦謂夫人也.
남편과 부인은 한 몸이어서 부인은 남편의 작위爵位를 따르기 때문에 호칭을 같이하여 ‘인군人君’이라고 하였으니, 〈위풍 석인衛風 碩人〉의 에서 “인군人君은 붉은 끈으로 말에 재갈하니 선명하다.”라고 한 것도 부인을 말한다.
夫人雖理得稱人君, 而經傳無謂夫人爲人君者, 故箋疑之云, “或者小字, 誤作人耳.” 俗本亦有無此一句者, 定本有之.
부인을 도리상 인군人君으로 칭할 수는 있으나, 에 부인을 ‘인군人君’이라고 이른 곳이 없다. 그리하여 에서 이를 의심하여 “혹자或者자를 자로 잘못 쓴 것이다.”라고 한 것이다. 속본俗本에는 이 한 구절이 없는 것도 있는데, 정본定本에는 있다.
君子偕老 副笄六珈
군자와 해로偕老하는지라 부계副笄에 여섯 곳을 꾸몄으니
【傳】能與君子俱老라야 乃宜居尊位하고 服盛服也 副者 后夫人之首飾이니 編髮爲之
군자君子해로偕老할 수 있는 자라야 비로소 존귀한 자리에 앉고 성복盛服을 입을 수 있다. 후부인后夫人의 머리 장식이니 머리카락을 엮어서 만든다.
笄飾之最盛者 所以別尊卑
형계衡笄이다. 를 꾸미는 것 중 가장 성대한 것이니, 이것으로 존귀함과 비천함을 구별한다.
【箋】箋云 珈之言 加也 이니 如今步搖上飾이라 古之制所有 未聞이라
전운箋云의 뜻은 ‘더함()’이니 를 하고 꾸밈을 더하는 것이니, 지금의 보요步搖 위의 장식과 같다. 옛날의 제도에 있는지는 듣지 못하였다.
委委佗佗 如山如河
행실 자상하고 마음 평온하며 같고 하수河水 같아
【傳】委委者 行可委曲蹤迹也 佗佗者 德平易也 山無不容이요 河無不潤이라
위위委委행동行動이 자상한 것이고 타타佗佗이 평온함이다. 포용包容하지 않음이 없고 하수河水는 적셔주지 않음이 없다.
○委佗 韓詩云 德之美貌
를 ≪한시韓詩≫에서는 “이 아름다운 모습이다.”라고 하였다.
象服是宜이어늘
상복象服 잘 어울리거늘
【傳】象服 尊者所以爲飾이라
상복象服은 존귀한 사람이 이것으로 꾸미는 것이다.
【箋】箋云 象服者 謂揄翟 闕翟也 人君之象服 則舜所云‘’之屬이라
전운箋云:‘상복象服’은 유적揄翟궐적闕翟이니, 인군人君상복象服은 곧 ≪상서尙書≫ 〈익직益稷〉에서 임금이 말한 ‘내가 옛사람의 법상法象복제服制를 보이기 위하여 해와 달과 별을 〈오색五色으로 그려 넣으며〉’라고 한 것 등이다.
○揄 作褕하고 作翟하니 王后第二服曰褕狄이라
로 쓰고 으로 쓰는데, 왕후의 두 번째 의복을 ‘요적褕狄’이라고 한다.
子之不淑 云如之何
그대 착하지 못함은 어찌해서인가요
【傳】有子若是어늘 (何)[可]謂不善乎
그대 이와 같음이 있는데, 불선하다고 해서야 되겠는가.
【箋】箋云 子乃服飾如是어늘 而爲不善之行하니 於禮當如之何오하니 深疾之
전운箋云:“그대의 복식服飾이 이러한데, 불선不善행동行動을 하니 에 어떠하겠는가.”라고 한 것이니, 매우 미워한 것이다.
【疏】‘君子’至‘之何’
의 [군자君子]에서 [지하之何]까지
○毛以爲 “言夫人能與君子俱至於老者, 首服副飾而著衡笄, 以六珈玉爲之飾,
모형毛亨은 “부인이 히 군자와 함께 해로할 수 있는 것은 머리에 부계副笄의 장식을 하고 형계衡笄를 꽂아 여섯 개의 가옥珈玉으로 꾸몄으니
旣服此服, 其行委委然, 行可委曲, 佗佗然, 其德平易, 如山之無不容, 如河之無不潤.
이러한 복식을 하여 그 걸음걸이 여유롭고 행동이 분명하고 자연스러우며, 그 덕이 겸손하여 처럼 포용하지 않음이 없고 황하黃河처럼 적셔주지 않음이 없기 때문이다.
德能如是, 以象骨飾服而著之, 是爲得宜, 此子之德, 與服相稱以此, 可謂不善, 云如之何乎.”
덕이 이와 같으면 상아로 장식한 복식을 하는 것이 알맞으니, 이것이 그대의 덕이 성복盛服과 걸맞은 이유이다. 그런데 불선不善하다고 할 수 있다면 어떻다 하겠는가.”라고 한 것으로 여겼다.
言其宜善也, 今之夫人, 何以不善而爲淫亂, 不能與君子偕老乎.
당연히 해야 하는데 지금 부인은 어찌하여 불선不善하게 음란한 짓을 하여 군자와 해로하지 못하는가라고 한 것이다.
【疏】鄭以爲 “言此夫人, 宜與君子偕老, 何者. 今夫人, 旣有首服副笄而著六珈, 又能委委佗佗, 如山如河, 象服褕翟闕翟得其宜.
정현鄭玄은 “이 부인夫人은 마땅히 군자君子해로偕老하여야 한다. 무엇 때문인가. 지금 부인夫人이 머리에는 를 하여 여섯 개의 옥 장식을 더하고 또 걸음걸이 분명하고 자연스러워 마치 황하黃河와 같고, 요적褕翟궐적闕翟상복象服이 알맞기 때문이다.
服飾如是, 宜爲善以配君子, 今子之反爲不善之行欲, 云如之何乎, 深疾之.”
복식服飾이 이러하니 마땅히 선행을 하여 군자와 짝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그대는 도리어 불선한 욕정을 부리니 ‘어찌해서인가’라고 하여 매우 미워함을 말한 것”으로 여겼다.
【疏】傳‘能與’至‘尊卑’
의 [능여能與]에서 [존비尊卑]까지
○正義曰:副者, 祭服之首飾, 追師‘掌王后之首服, 爲副編次’, 注云 “副之言, 覆, 所以覆首, 爲之飾,
정의왈正義曰:‘’는 제복祭服의 머리장식이니, ≪주례周禮≫ 〈천관 추사天官 追師〉에 ‘〈추사追師가〉 왕후王后의 머리 복식服飾을 담당하니 를 한다.’라고 하였는데, 에 “의 뜻은 덮는다는 것이니, 머리를 덮어 장식하는 것이다.
其遺象若今之步搖矣, 服之以從王祭祀. 編, 編列髮爲之, 其遺象若今假紒矣, 服之以告桑也.
전래해오는 모양은 지금의 보요步搖와 같으니, 이것을 착용하고 을 따라 제사祭祀드린다. ‘’은 머리카락을 엮어서 만드니, 전래해오는 모양은 지금의 가발로 만든 다리[가계假紒]와 비슷한데, 이것을 착용하고서 상사桑事상제上帝에게 한다.
次, 次第髮長短, 所謂髲髢, 服之以見王.” 是也. 言編若今假紒者, 編列他髮, 爲之假作紒形, 加於首上,
’는 머리카락의 장단長短을 가지런히 하는 것이니, 이른바 가발[피체髲髢]인데 이것을 착용하고서 왕을 뵙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은 지금의 가계假紒와 같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머리털을 엮어 다리 모양으로 만들어 머리 위에 덧붙이는 것이고,
次者, 亦鬄他髮與己髮, 相合爲紒, 故云‘所謂髲鬄’, 是編次所以異也.
도 남의 머리카락과 자기의 머리카락을 손질하여 서로 합하여 다리를 만든다. 그리하여 ‘이른바 피체髲鬄이다.’라고 한 것이니, 가 이 때문에 다른 것이다.
【疏】以此笄連副, 則爲副之飾, 是衡笄也, 故追師, 又云 “追衡笄.”
에 꽂으면 의 꾸밈이 되니 이것이 형계衡笄이다. 그리하여 ≪주례周禮≫ 〈천관 추사天官 追師〉에 또 “추사追師형계衡笄를 담당한다.”라고 하였는데,
注云 “王后之衡笄, 皆以玉爲之, 唯祭服有衡笄, 垂于副之兩傍, 當耳, 其下以紞懸瑱.” 是也, 編次則無衡笄.
에 “왕후의 형계衡笄는 모두 옥으로 만드는데 제복祭服에만 있다. 양방兩傍에 드리워 귀에 닿게 하고 그 아래에 끈으로 을 매단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니, 에는 형계衡笄가 없다.
言珈者, 以玉(珈)[加]於笄爲飾, 后夫人首服之尤尊, 故云 ‘珈 笄飾之最盛者.’
’라고 한 것은 옥을 에 더하여 꾸미기 때문이니, 후부인后夫人의 머리 복식 중에 더욱 존귀한 것이다. 그리하여 ‘를 꾸미는 것 중에 가장 성대한 것이다.[가 계식지최성자珈 笄飾之最盛者]’라고 한 것이다.
此副及衡笄與珈飾, 唯后夫人有之, 卿大夫以下則無, 故云 ‘所以別尊卑’也.
형계衡笄가식珈飾후부인后夫人에게만 있고 경대부卿大夫 이하의 부인夫人에는 없다. 그리하여 ‘이것으로 존비尊卑를 구별하는 것이다.[소이별존비所以別尊卑]’라고 한 것이다.
【疏】箋‘珈之’至‘未聞’
의 [가지珈之]에서 [미문未聞]까지
○正義曰:以珈字從玉, 則珈爲笄飾. 謂之珈者, 珈之言加, 由副旣笄而加此飾, 故謂之珈, 如漢之步搖之上飾也.
정의왈正義曰자가 변에 쓰이기 때문에 장식裝飾이 된다. ‘’라고 한 것은 의 뜻이 이니, 에 비녀를 꽂고 이 장식裝飾을 더해서이다. 그리하여 ‘’라고 한 것이니, 나라 때의 보요步搖 위 장식과 같다.
步搖, 副之遺象, 故可以相類也. 古今之制, 不必盡同, 故言‘古之制所有未聞’,
보요步搖의 전래해온 형상形象이기 때문에 서로 유추한 것인데, 고금의 제도가 반드시 다 같을 수는 없다. 그리하여 ‘옛 제도에 대해서는 듣지 못하였다.[고지제 소유미문古之制 所有未聞]’라고 한 것이다.
以言六珈, 必飾之有六, 但所施不可知. 據此言六珈, 則侯伯夫人爲六, 王后則多少無文也.
육가六珈라고 말하였으니 반드시 장식이 여섯 가지일 것이나, 다만 설치한 곳은 알 수 없다. 여기서 육가六珈라고 말한 것에 근거해보면 후백侯伯의 부인은 여섯 개를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왕후王后는 몇 개를 하였는지 문헌이 없다.
【疏】傳‘委委’至‘不潤’
의 [위위委委]에서 [불륜不潤]까지
○正義曰:傳以 陳人君之德而駮宣姜, 則以爲內有德也.
정의왈正義曰은 ‘인군의 덕을 말하여 선강宣姜을 논박하였으니 그렇다면 안에 덕이 있는 것’으로 여긴 것이다.
釋訓云 “委委佗佗, 美也.” 李巡曰 “容之美也.” 孫炎曰 “委委, 行之美, 佗佗, 長之美.”
이아爾雅≫ 〈석훈釋訓〉에 “위위委委타타佗佗는 아름다움이다.”라고 하였는데, 이순李巡은 “모두 용모의 아름다움이다.”라고 하고, 손염孫炎은 “위위委委는 걸음걸이의 아름다움이고, 타타佗佗는 키가 큰 아름다움이다.”라고 하고,
郭璞曰 “皆隹麗美豔之貌.” 傳意, 陳善以駮宣姜, 則以爲內實有德, 其言行可委曲, 德平易.
곽박郭璞은 “모두 아름답고 농염한 모습이다.”라고 하였는데, 의 뜻은 선을 말하여 선강宣姜을 논박하였으니 그렇다면 안에 실로 덕이 있어 언행이 지극하고 덕이 겸손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
李巡與孫炎略同, 則委委佗佗, 皆行步之美, 以內有其德, 外形於貌, 故傳互言之.
이순李巡손염孫炎의 뜻은 대략 같으니, 위위委委타타佗佗는 걸음걸이의 아름다운 모습이니, 안에 덕이 있어 밖으로 모습에 나타난 것으로 여겼다. 그리하여 호언互言한 것이다.
委委者, 行可委曲, 佗佗者, 德平易也, 由德平易, 故行可委曲. 德平易, 卽‘如山如河’是也.
위위委委는 행동이 곡진함이고, 타타佗佗는 덕이 겸손함이니, 덕이 겸손하기 때문에 행동이 곡진할 수 있는 것이다. 덕평이德平易는 바로 ‘산과 같고 황하와 같다.[여산여하如山如河]’는 것이 이것이다.
【疏】鄭以論宣姜之身, 則或與孫郭同, 爲宣姜, 自佳麗美豔, 行步有儀, 長大而美, 其擧動之貌, 如山如河耳, 無取於容潤也.
정현鄭玄은 ‘선강宣姜의 생김새로 하자면 손염孫炎곽박郭璞의 말과 같기도 하지만, 선강宣姜이 본래 아름답고 농염하고 걸음걸이가 법도가 있어 키가 크면서도 아름답기 때문에 그 거동의 모습이 마치 산과 같고 황하와 같다는 것이지, 처럼 포용하고 하수河水처럼 적셔주는 뜻을 취한 것은 없는 것’으로 여긴 것이다.
【疏】傳‘象服’至‘爲飾’
의 [상복象服]에서 [위식爲飾]까지
○正義曰:以下傳云 ‘褕翟, 羽飾衣.’ 則象非畫羽也, 言服則非揥, 明以象骨飾服, 唯尊者爲然, 故云‘尊者所以爲飾’.
정의왈正義曰:아래 장의 에서 ‘요적褕翟은 꿩 깃으로 꾸민 옷이다.’라고 하였으니 를 그린 것이 아니고, ‘’이라고 말했으니 빗치개가 아니다. 분명 상골象骨을 꾸민 것이니 존귀한 자만이 그렇게 한다. 그리하여 ‘존자尊者가 이것으로 꾸미는 것이다.[존자소이위식尊者所以爲飾]’라고 한 것이다.
象骨飾服, 經傳無文, 但推此傳, 其理當然.
상골象骨제복祭服을 장식한 것에 대하여는 에 글이 없지만 이 을 미루어보면 그 이치가 당연하다.
【疏】箋‘象服’至‘之屬’
의 [상복象服]에서 [지속之屬]까지
○正義曰:箋以經言‘象服’則非首服也. 以象骨飾服, 則書傳之所未聞.
정의왈正義曰에서 ‘상복象服’이라고 하였으니 수복首服이 아닌 것으로 여긴 것이다. 상골象骨제복祭服을 장식한다는 것은 글이나 에서 보지 못한 것이다.
下云‘其之翟也’, 明此爲褕翟闕翟也. 翟而言象者, 象鳥羽而畫之, 故謂之象.
아래 장에서 ‘기지적야其之翟也’를 말하였으니 분명 여기는 요적褕翟궐적闕翟이다. 인데 ‘’이라고 한 것은 새의 깃털을 형상하여 그렸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라고 한 것이다.
以人君之服, 畫日月星辰, 謂之象, 故知畫翟羽亦爲象也,
인군의 의복에 성신星辰을 그린 것을 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적우翟羽를 그린 것도 이 됨을 안 것이다.
故引古人之象以證之, 臯陶謨云 “帝曰 ‘予欲觀古人之象, 日月星辰山龍華蟲, 作會, 宗彝, 藻火粉米黼黻, 絺繡’”是也.
그리하여 고인의 을 인용하여 증명한 것이니 ≪상서尙書≫ 〈고요모臯陶謨〉에서 “제순帝舜이 ‘내가 고인 법상古人 法象〈의 복제服制를〉 시범施範하기 위하여 해와 달과 성신星辰과 꿩(화충華蟲)을 다섯 가지 채색으로 그리며, 종묘宗廟이준彝樽에도 〈산과 용과 꿩으로〉 꾸미며, 마름과 불과 분미粉米을 수놓아.’”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自日月至黼黻, 皆爲象, 獨言日月星辰者, 取證象服而已, 故略之也.
로부터 까지 모두 이 되는데, 유독 성신星辰만 말한 것은 이것을 가져다 상복象服을 증명한 것이다. 그리하여 나머지는 생략한 것이다.
【疏】傳‘有子’至‘不善’
의 [유자有子]에서 [불선不善]까지
○正義曰:傳意, 擧善以刺惡, 故反其言以激之. ‘可謂不善’, 言其善也.
정의왈正義曰의 뜻은 선을 들어 악을 풍자하였다. 그리하여 반대로 말하여 격동시킨 것이다. ‘가위불선可謂不善’은 선행을 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玼兮玼兮하니 其之翟也로다
깨끗하고 깨끗하니 그분의 적의翟衣로다
【傳】玼 鮮盛貌 褕翟闕翟 羽飾衣也
는 산뜻하고 우아한 모양이다. 요적褕翟궐적闕翟은 깃으로 장식한 옷이다.
【箋】箋云 侯伯夫人之服 自褕翟而下 如王后焉이라
전운箋云후백부인侯伯夫人복식服飾요적褕翟 이하는 왕후와 같다.
○玼 說文云 新色鮮也라하고 字林云 鮮也라하며 玉篇云 鮮明貌 沈云 毛及呂忱 竝作玼解한대
는 ≪설문해자說文解字≫에는 “신선新鮮하고 산뜻하다.”라고 하고, ≪자림字林≫에는 “산뜻하다.”라고 하고, ≪옥편玉篇≫에는 “산뜻한 모양이다.”라고 하였다. 침중沈重이 “모장毛長여침呂忱은 모두 자로 해석하였는데,
王肅云 顔色衣服鮮明貌 本或作瑳하니 此是後文瑳兮 王肅注 好美衣服絜白之貌라하니 若與此同이면 不容重出이라하니
왕숙王肅은 ‘안색顔色의복衣服이 산뜻한 모양이다.’라고 하였다. ‘’자로 된 도 있는데, 이는 다음에 나온 글의 ‘차혜瑳兮’를 말하니, 왕숙王肅은 ‘아름다운 의복衣服이 깨끗한 모양이다.’라고 주석하였다. 만약 이와 같다면 거듭해 나올 수 없다.”라고 하였다.
今檢王肅本하니 後不釋하여 不如沈所言也이나 舊本皆前作玼하고 後作瑳字
그런데 지금 왕숙본王肅本을 살펴보니 후장後章차혜瑳兮를 풀이하지 않아 침중沈重이 말한 바와는 다르다. 그러나 구본舊本은 모두 앞장에는 자로 되어 있고 뒷장에는 자로 되어 있다.
鬒髮如雲하니 不屑髢也로다
검은 머리 구름 같아 다리머리 필요 없네
【傳】鬒 黑髮也 如雲 言美長也 絜也
은 검은머리이다. 여운如雲은 머리카락이 아름답고 긴 것을 말한다. 은 깨끗함이다.
【箋】箋云 髢 髲也 不絜者 不用髲爲善이라
전운箋云는 다리이다. 불결不絜은 다리를 사용하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
○鬒 說文云 髮稠也라하고 服虔注左傳云 髮美爲鬒이라
은 ≪설문해자說文解字≫에는 “머리카락이 빽빽하게 많음이다.”라고 하고, 복건服虔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소공昭公 28년 에는 “머리카락이 아름다운 것을 이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玉之瑱也 象之揥也
으로 만든 귀막이며 상아象牙로 만든 빗치개며
【傳】瑱 塞耳也 所以摘髮也
은 ‘귀막이’이고, 는 머리카락을 손질하는 도구이다.
○瑱 充耳也 摘也 本亦作𢴨하니 音同이라 本又作擿하고 又作謫하니 竝非
은 ‘귀막이’이고, 이다. 𢴨자로 되어 있는 도 있는데 이 같다. 또 적자擿字로 되어 있는 도 있고 자로 되어 있는 도 있는데 모두 잘못된 것이다.
揚且之晳也
이마 훤칠하고 깨끗하시니
【傳】揚 眉上廣이요 白晳이라
은 눈썹 위가 넓은 것이고, 은 희고 깨끗함이다.
胡然而天也 胡然而帝也
어찌 그리도 하늘 같으며 어찌 그리도 상제上帝 같으오
【傳】尊之如天이요 審諦如帝
높기가 하늘과 같고, 두루 갖춤이 상제上帝와 같음이다.
【箋】箋云 胡 何也 五帝也 何由然女見尊敬如天帝乎 非由衣服之盛 顔色之莊與 反爲淫昏之行가하니라
전운箋云이고 오제五帝이다. ‘무슨 까닭으로 그대는 하늘과 상제上帝 같은 존경을 받는가. 성대한 의복과 단정한 모습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도리어 음란한 행동을 하는가.’라고 한 것이다.
○莊 如字 本又作壯이라
본음本音으로 읽는데 으로 되어 있는 도 있다.
【疏】‘玼兮’至‘如帝’
의 [체혜玼兮]에서 [여제如帝]까지
○毛以爲 “夫人能與君子偕老者, 故宜服此. 玼兮玼兮, 其鮮盛之翟衣也. 又其鬒髮如雲, 言其美長, 不用髲而自絜美也.
모형毛亨은 “부인夫人군자君子와 능히 해로偕老할 수 있는 이다. 그리하여 이러한 것을 착용함이 마땅하다. ‘체혜체혜玼兮玼兮’는 적의翟衣가 산뜻하고 우아한 모습이다. 또 검은 머리가 구름 같다는 것은 머리가 아름답고 길어 다리를 쓰지 않아도 절로 깨끗하고 아름답다는 말이다.
又以玉爲之瑱也, 又以象骨爲之揥也, 又其眉上揚廣, 且其面之色, 又白晳.
으로 귀막이를 하고 상아象牙로 빗치개를 하고, 게다가 이마가 넓고 얼굴색도 희고 깨끗하다.
旣服飾如此, 其德又稱之, 其見尊敬如天帝. 何由然見尊敬如天乎, 由其實如天.
복식服飾이 이와 같고 그 덕이 또 이와 걸맞아 상천上天상제上帝와 같은 존경을 받는다. 그렇다면 무슨 까닭으로 상천과 같은 존경을 받는가. 그 충실함이 상천과 같기 때문이다.
何由然見尊敬如帝乎, 由其審諦如帝, 故能與君子偕老, 今夫人, 何故淫亂而不塡實, 不審諦, 使不可尊敬乎.”
무슨 까닭으로 상제와 같은 존경을 받는가. 두루 갖춤이 상제와 같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군자君子와 해로할 수 있었는데, 지금 부인은 무슨 이유로 음란淫亂한 짓을 하여 충실하지도 두루 갖추지도 못하여 존경할 수 없도록 하는가.”라고 여긴 것이다.
【疏】鄭以指據宣姜今爲淫亂, 故責之, 言夫人, 何由見尊敬如天乎, 何由見尊敬如帝乎.
정현鄭玄선강宣姜이 지금 음란淫亂한 짓을 하는 것을 지적하여 근거로 하였다. 그리하여 그녀를 책망하여 ‘부인은 무슨 까닭에 상천처럼 존경을 받으며, 무슨 이유로 상제처럼 존경을 받는가.
非由衣服之盛, 顔色之莊與. 旣由衣服顔色以見尊敬, 何故反爲淫昏之行乎.
의복이 성대하고 안색이 장엄해서가 아니겠는가. 의복과 안색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데 무슨 이유로 도리어 음란한 행동을 하는가라고 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
【疏】傳‘褕翟’至‘飾衣’
의 [요적褕翟]에서 [식의飾衣]까지
○正義曰:傳 “以翟, 雉名也, 今衣名曰翟, 故謂以羽飾衣, 猶右手秉翟, 卽執眞翟羽.
정의왈正義曰은 “은 꿩의 이름인데, 지금 옷 이름을 이라 하기 때문에 ‘깃으로 장식한 옷이다.’라고 한 것이니, 오른손으로 적의翟衣를 잡은 것이 진짜 적우翟羽를 잡은 것과 같다.”라고 여겼다.
鄭注 “周禮三翟, 皆刻繒爲翟雉之形, 而彩畫之以爲飾, 不用眞羽.” 孫毓云 “自古衣飾, 山․龍․華蟲․藻․火․粉米.
정현鄭玄은 “≪주례周禮≫에 삼적三翟이 있는데 모두 비단에 꿩의 모습을 새기고 채색을 하여 꾸미는 것이지, 진짜 깃털을 쓰지 않는다.”라고 하였는데, 손육孫毓은 “예로부터 옷에 꾸미는 것은 화충華蟲분미粉米이다.
及周禮六服, 無言以羽飾衣者, 羽施於旌旂蓋則可, 施於衣裳則否, 蓋附人身, 動則卷舒, 非可以羽飾故也, 鄭義爲長.”
그런데 ≪주례周禮≫의 육복六服에 미쳐서는 로 옷을 장식한다는 말이 없는 것은, 에 붙이는 것은 괜찮지만 의상에 붙이는 것은 안 되기 때문이다. 이는 〈옷이〉 사람의 몸에 붙어있어 움직일 때마다 말리거나 펴져 깃털로 장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 정현鄭玄의 해석이 낫다.”라고 하였다.
【疏】傳‘鬒黑’至‘美長’
의 [진흑鬒黑]에서 [미장美長]까지
○正義曰:昭二十八年左傳云 “有仍氏生女, 鬒黑而甚美, 光可以鑒, 名曰玄妻.”
정의왈正義曰:≪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소공昭公 28년에 “유잉씨有仍氏여아女兒를 낳았는데 머리숱이 많고 검어서 매우 아름답고 광택이 거울처럼 비추어볼 수 있어 ‘현처玄妻’라고 이름하였다.”라고 하였는데,
服虔云 “髮美爲鬒, 詩云‘鬒髮如雲’, 其言美長而黑, 以髮美, 故名玄妻.” 是鬒爲黑髮也.
복건服虔이 “머리카락이 아름다운 것을 이라 하니, ≪시경詩經≫의 ‘진발여운鬒髮如雲’은 그 머리카락이 아름다우면서 길고 검은 것을 말한 것이니, 머리카락이 아름답기 때문에 ‘현처玄妻’로 이름한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 흑발黑髮이다.
【疏】箋‘髢 髲’至‘爲善’
의 [체 피髢 髲]에서 [위선爲善]까지
○正義曰:髢一名髲, 故云‘髢 髲也.’ 說文云 “髲, 益髮也.”
정의왈正義曰:‘’는 일명 피一名 髲이다. 그리하여 ‘체 피야髢 髲也’라고 한 것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을 보태는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言己髮少聚, 他人髮益之, 哀十七年左傳 ‘衛莊公, 見己氏之妻髮美, 使髡之, 以爲呂姜髢.’ 是也.
자기의 머리털을 조금 모으고 여기에 다른 사람의 머리털을 보탠다는 말이니,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애공哀公 17년에 ‘위 장공衛 莊公기씨처己氏妻의 머리카락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사람을 시켜 그 머리를 깎아서 여강呂姜를 만들게 하였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不絜髢者, 言婦人髮美, 不用他髮爲髲而自絜美, 故云 ‘不用髲爲善.’
다리가 필요 없다는 것은 부인의 머리카락이 아름다워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다리를 만들지 않아도 절로 깨끗하고 아름답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정현鄭玄이 ‘다리를 사용하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불용피위선不用髲爲善]’라고 한 것이다.
【疏】傳‘瑱塞’至‘摘髮’
의 [전새瑱塞]에서 [적발摘髮]까지
○正義曰:旣夕記云 “瑱, 塞耳.” 充耳, 是也. 或曰充耳, 淇奧云 “充耳琇瑩.” 是也.
정의왈正義曰:≪의례儀禮≫ 〈기석례旣夕禮〉의 에 “은 귀를 막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충이充耳가 이것이다. 혹은 ‘충이充耳’라고 하기도 하는데, 〈위풍 기오衛風 淇奧〉에서 말한 “귀막이[충이充耳] 아름다운 옥돌이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以象骨搔首, 因以爲飾, 名之揥, 故云‘所以摘髮’, 葛屨云 “佩其象揥.” 是也.
상골象骨로 머리를 긁고, 또 장식으로 삼으니 라고 부른다. 그리하여 ‘머리카락을 손질하는 도구이다.[소이적발所以摘髮]’라고 한 것이니, 〈위풍 갈구魏風 葛屨〉에서 말한 “상아로 만든 빗치개 찼네.[패기상체佩其象揥]”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疏】傳‘尊之’至‘如帝’
의 [존지尊之]에서 [여제如帝]까지
○正義曰:傳之, 言尊之如天, 明德如天也, 言審諦如帝, 則亦尊之如帝, 故經再云‘胡然’也.
정의왈正義曰호언互言하였는데, ‘높기가 하늘과 같다.[존지여천尊之如天]’라고 한 것은 밝은 덕이 상천上天과 같음이고, ‘두루 갖춤이 상제上帝와 같다.[심체여제審諦如帝]’라고 한 것은 역시 높기가 상제上帝와 같음이다. 그리하여 에서 ‘호연胡然’을 두 번 말한 것이다.
云 “帝之言諦.” 夫人審諦, 似帝德, 故云如帝, 則如天亦然. 元命包云 “天之言塡.” 則此蓋亦爲塡, 取其塡實也.
춘추위春秋緯≫ 〈운두추運斗樞〉에 “의 뜻은 갖춤[]이다.”라고 하였으니, 부인이 두루 갖춘 것이 상제의 덕과 같다. 그리하여 ‘여제如帝’라고 하였으니 ‘여천如天’이라고 한 것도 그러하다. ≪춘추위春秋緯≫ 〈원명포元命包〉에 “의 뜻은 메우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그렇다면 여기도 아마 ‘메우다[]’라는 뜻이 될 것이니 충실하다는 뜻을 취한 것이다.
毛不明說天帝同別, 不可知也, 二者, 皆取名以見德也.
모전毛傳에서 의 같고 다름에 대하여 분명하게 설명하지 아니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두 가지는 모두 이름을 취하여 덕을 나타낸 것이다.
此章, 論祭服, 言其德當神明, 故尊之以比天帝, 卒章, 論事君子. 見賓客之服, 故以美女言之.
이 장은 제복祭服을 논하여 그 덕이 신명神明에 합당함을 말하였다. 그리하여 높여서 상천과 상제에 비교하였고, 마지막 장은 군자를 섬기고 빈객을 만날 때의 복식服飾을 논하였다. 그리하여 미녀美女로 말한 것이다.
是以, 內司服注, 引“詩國風曰 ‘玼兮玼兮 其之翟也’, 下云‘胡然而天也 胡然而帝也’, 言其德當神明.
이 때문에 ≪주례周禮≫ 〈천관 내사복天官 內司服〉의 에서 ≪시경詩經국풍國風을 인용하여 “‘〈에서〉 깨끗하고 깨끗하니 그분의 적의翟衣로다.[체혜체혜 기지적야玼兮玼兮 其之翟也]’와 아래 의 ‘어찌 그리도 하늘 같으며 어찌 그리도 상제上帝 같으오.[호연이천야 호연이제야胡然而天也 胡然而帝也]’라고 한 것은 덕이 신명에 합당함을 말한 것이고,
又曰 ‘瑳兮瑳兮 其之展也’, 下云‘展如之人兮 邦之媛也.’ 言其行配君子, 二者之義, 與禮合矣.”
또 ‘선명하고 선명하니 그분의 전의展衣로다.[차혜차혜 기지전야瑳兮瑳兮 其之展也]’와 아래 장의 ‘진실로 이러한 사람 나라의 미인이로다.[전여지인혜 방지원야展如之人兮 邦之媛也]’라고 한 것은 행동이 군자와 짝됨을 말한 것이니, 두 가지의 뜻이 와 부합된다.”라고 하였으니,
鄭雖非擧善駮惡, 其以類配, 與傳同也.
정현鄭玄이 비록 선을 들어 악을 논박한 것은 아니지만, 같은 부류끼리 서로 짝함에 있어서는 과 같다.
【疏】箋‘帝五帝’至‘之行’
의 [제오제帝五帝]에서 [지행之行]까지
○正義曰:天帝, 名雖別而一體也, 以此別設其文, 爲有帝王之嫌, 故云 “帝, 五帝.” 謂也,
정의왈正義曰:‘’과 ‘’는 명칭은 비록 다르나 일체一體이다. 그런데 로 구별하여 쓴 것은 〈천제天帝를〉 제왕帝王으로 여길 혐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오제五帝이다.”라고 하였으니, 오정五精를 말한다.
春秋文耀鉤曰 “倉帝其名靈威仰, 赤帝其名赤熛怒, 黃帝其名含樞紐, 白帝其名白招拒, 黑帝其名汁光紀.” 是也.
춘추위春秋緯≫ 〈문요구文耀鉤〉에 “창제倉帝는 이름이 영위앙靈威仰이고, 적제赤帝는 이름이 적표노赤熛怒이고, 황제黃帝는 이름이 함추뉴含樞紐이고, 백제白帝는 이름이 백초거白招拒이고, 흑제黑帝는 이름이 즙광기汁光紀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此責夫人之辭, 故言何由然而見尊敬如天帝乎, 非由衣服之盛, 顔色之莊與, 是覆上以責之.
이 부분은 부인을 책망하는 말이다. 그리하여 ‘무슨 까닭으로 그대는 하늘과 같고 상제上帝와 같은 존경을 받는가. 성대한 의복과 장엄한 안색 때문이 아니겠는가.[하유연이견존경여천제호 비유의복지성何由然而見尊敬如天帝乎 非由衣服之盛 안색지장여顔色之莊與]’라고 하였으니, 이는 위의 말을 반복하여 책망한 것이다.
此云 “反爲淫昏之行.” 卒章箋云 “淫昏亂國者.” 以下經云‘邦之媛也’, 因有邦文, 故言亂國.
여기에서 ‘반위음혼지행反爲淫昏之行’이라 말하고 마지막 장의 에서 ‘음혼란국淫昏亂國’이라 말한 것은 아래 의 ‘방지원야邦之媛也’에 ‘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난국亂國’이라고 한 것이다.
瑳兮瑳兮하니 其之展也로다
선명하고 선명하니 그분의 전의展衣로다
蒙彼縐絺하니 是紲袢也로라
가는 갈포 속옷에 전의展衣 덧입었으니 더위에 알맞은 예복이로다
【傳】禮有展衣者하니 以丹縠爲衣 覆也 絺之靡者爲縐 是當暑袢延之服也
전의展衣가 있는데 붉고 가는 비단으로 만든 옷이다. ‘’은 ‘덮음’이다. 갈포 중에 올이 가는 것이 이니, 이는 더울 때에 열기를 식히기 위하여 입는 속옷이다.
【箋】箋云 后妃六服之次 展衣 宜白이라 縐絺 絺之蹙蹙者
전운箋云후비后妃육복六服 차례에 따르면 전의展衣는 의당 백색白色이다. 추치縐絺는 가는 갈포葛布로 촘촘한 것이다.
展衣 夏則裏衣縐絺 此以禮見於君及賓客之盛服也 展衣字誤 禮記作襢衣
전의展衣는 여름에는 안에 추치縐絺를 입는데, 이는 로 군과 빈객을 뵐 때 입는 화려한 예복禮服이다. 전의展衣는 글자가 잘못되었으니 ≪예기禮記≫에는 ‘전의襢衣’로 되어 있다.
○瑳 說文云 玉色鮮白이라 靡也 著也 下裏衣同이라
는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옥의 색깔이 희고 깨끗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는 올이 가는 것이다. 는 ‘입음’이니 아래의 ‘이의裏衣’도 같다.
子之淸揚이며 揚且之顔也로다
그대의 눈매는 맑고 이마는 넓고 반듯 얼굴은 복스러워
【傳】淸 視淸明也 廣揚이니 而顔角豐滿이라
은 눈이 맑고 깨끗함이다. 은 이마가 넓은 것이니, 이마가 반듯하고 풍만한 것이다.
展如之人兮 邦之媛也로다
진실로 이러한 사람 나라의 미인이로다
【傳】展 誠也 美女爲媛이라
은 ‘진실로’이다. 미녀가 이다.
【箋】箋云 媛者 邦人 所依倚以爲媛助也 疾宣姜 有此盛服而以淫昏亂國이라 故云然이라
전운箋云은 나라사람이 의지해 원조援助로 삼은 것이니, 선강宣姜이 이러한 훌륭한 예복이 있으면서도 음란함으로 나라를 어지럽힌 것을 미워하였다. 그리하여 그렇게 말한 것이다.
○媛 韓詩 作援하니 取也
은 ≪한시韓詩≫에는 ‘’자로 되어 있는데 은 ‘취함’이다.
【疏】‘瑳兮’至‘媛也’
의 [차혜瑳兮]에서 [원야媛也]까지
○毛以爲 “言夫人能與君子偕老者, 故服此瑳兮瑳兮其鮮盛之展衣, 以覆彼縐絺之上. 縐絺, 是當暑紲去袢延烝熱之服也.
모씨毛氏는 “부인夫人은 군자와 해로偕老할 수 있는 자이다. 그리하여 이처럼 선명하고 우아한 전의展衣추치縐絺 옷 위에 덧입었으니, ‘추치縐絺’는 더울 때에 열기를 식히는 옷이다.
子之夫人, 非直服飾之盛, 又目視淸明而眉上平廣, 且顔角豐滿, 而德以稱之, 誠如是德服相稱之人, 宜配君子,
그대 부인은 복식이 성대할 뿐 아니라, 또 눈동자가 청명하며 눈썹 위가 평평하고 넓으며 이마가 반듯하고 풍만하다. 덕이 이와 걸맞으니, 진실로 이처럼 덕과 복식이 서로 걸맞는 사람은 군자와 짝이 되기에 알맞다.
故爲一國之美女兮, 今夫人, 何爲淫亂, 失事君子之道, 而不爲美女之行乎.”
그리하여 한 나라의 미녀가 되었었는데, 지금의 부인은 어찌 음란한 짓을 하여 군자 섬기는 도를 잃고 미녀다운 행실을 하지 않는가.”라고 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
○鄭以 “言宣姜, 服飾容貌如是, 故一邦之人, 依倚以爲媛助, 何故反爲淫昏之行而亂國乎.”
정현鄭玄은 “선강宣姜복식服飾과 용모가 이와 같았기 때문에 온 나라 사람들이 의지하여 원조로 여겼는데, 무슨 까닭으로 도리어 음란한 행실을 하여 나라를 어지럽히는가.”라고 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
【疏】傳‘禮有’至‘之服’
의 [예유禮有]에서 [지복之服]까지
○正義曰:言衣服之內, 有名‘展衣’者, 其衣以丹縠爲之, 以文與‘縐絺’相連, 嫌以絺爲之, 故辨其所用也.
정의왈正義曰:의복 가운데 ‘전의展衣’라고 이름한 것은 그 옷을 붉은색의 가는 비단[단곡丹縠]으로 만들어서인데, 글이 ‘추치縐絺’와 서로 이어져 ‘’로 만든 것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용도를 밝힌 것이다.
絺者, 以葛爲之, 精曰絺, 麤曰綌. 其精尤細靡者, 縐也, 言細而縷縐, 故箋申之云 ‘縐絺, 絺之蹙蹙者.’
는 칡으로 만드는데, 가는 것을 라고 하고 굵은 것을 이라 한다. 가는 것 중에 더욱 가는 것이 인데, 촘촘하면서도 올이 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하여 에서 거듭 ‘추치縐絺는 가는 갈포葛布로 촘촘한 것이다.[추치 치지축축縐絺 絺之蹙蹙]’라고 한 것이다.
言‘是當暑袢延之服’者, 謂縐絺, 是紲袢之服, 展衣則非是也. ‘紲袢’者, 去熱之名, 故言‘袢延之服’, 袢延是熱之氣也.
시당서번연지복是當暑袢延之服’이라고 한 것은 추치縐絺설반紲袢의 옷이고 전의展衣는 이것이 아님을 말한 것이다. ‘설반紲袢’이란 열기를 식히는 것을 이르는 명칭이다. 그리하여 ‘번연지복袢延之服’이라 한 것이니 번연袢延열기熱氣이다.
【疏】此傳 言展用丹縠, 餘五服, 傳無其說. 丹縠亦不知所出, 而孫毓推之,
에서 에 대하여는 ‘단곡丹縠’을 사용함을 말하고, 나머지 오복五服에 대하여는 설명이 없다. ‘단곡丹縠’도 출처를 알 수 없는데 손육孫毓은 미루어
以爲 “褘衣赤, 褕翟靑, 闕翟黑, 鞠衣黃, 展衣赤, 褖衣黑. 鞠名與麴同, 雖毛, 亦當色黃, 褖衣與男子之褖衣名同, 則亦宜黑.”
위의褘衣는 적색이고 요적褕翟은 청색이며 궐적闕翟은 흑색이고 국의鞠衣는 황색이며 전의展衣는 적색이고 단의褖衣는 흑색이다. ‘’은 이름이 과 같으니 비록 로 만들지만 역시 당연히 황색이고, 단의褖衣는 남자의 단의褖衣와 이름이 같으니 역시 당연히 흑색이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육복六服이 사방의 색을 역방향逆方向으로 따르니, 손육孫毓이 말한 뜻과 같을 수도 있다. 부인은 화려한 장식을 높게 치는데, 적색이 색 중에 드러나기 때문에 이를 따라서 우항右行으로 차서를 삼는다. 그리하여 위의褘衣가 적색이고 요적褕翟이 청색이고 궐적闕翟이 흑색인 것이다.
次鞠衣, 鞠衣宜白, 以爲疑於凶服, 故越取黃, 而展衣同赤, 因西方闕其色, 故褖衣越靑而同黑也.
다음이 국의鞠衣이니 국의는 당연히 백색이어야 하지만 흉복으로 의심될 수 있기 때문에 건너뛰어 황색을 취하고, 전의展衣는 같은 적색이고, 서방의 색은 빠뜨리기 때문에 단의褖衣가 청색을 건너뛰어 같은 흑색이 된 것이다.
二章傳曰 “褕翟闕翟, 羽飾衣.” 則褘衣亦羽飾衣, 褘衣, 以翬鳥羽, 褕翟, 以搖鳥羽. 闕翟次褕翟, 則亦用搖羽矣, 但飾之有闕少耳.
둘째 장의 에 “요적褕翟궐적闕翟은 깃으로 꾸민 옷이다.”라고 하였는데, 위의褘衣도 깃털로 꾸민 옷이니, 위의褘衣는 장끼의 깃으로 꾸민 것이고, 요적褕翟요조搖鳥의 깃으로 꾸민 것이다. 궐적闕翟요적褕翟 다음인데, 역시 요조搖鳥의 깃을 쓰지만 꾸밈을 다소 줄인 부분이 있다.
【疏】箋‘后妃’至‘襢衣’
의 [후비后妃]에서 [전의襢衣]까지
○正義曰:箋不同傳, 故云 “后妃六服之次,展衣宜白.” 言宜者, 無明文, 周禮之注, 差之以爲然也.
정의왈正義曰과 해석을 달리하였다. 그리하여 “후비后妃육복六服 차례에 따르면 전의展衣는 의당 백색白色이다.[후비육복지차 전의의백后妃六服之次 展衣宜白]”라고 하였는데, ‘’라고 한 것은 분명한 글이 없지만 ≪주례周禮≫의 는 구별하여 그렇게 여긴 것이다.
內司服, “掌王后之六服, 褘衣․褕翟․闕翟․鞠衣․展衣․褖衣.” 鄭司農云 “展衣白, 鞠衣黃, 褖衣黑.”
주례周禮≫ 〈천관 내사복天官 內司服〉에 “〈내사內司가〉 왕후의 육복六服을 관장하니, 위의褘衣요적褕翟궐적闕翟국의鞠衣전의展衣단의褖衣이다.”라고 하였는데, 정사농鄭司農은 “전의展衣는 백색이고 국의鞠衣는 황색이고 단의褖衣는 흑색이다.”라고 하고,
玄謂 “鞠衣黃, 桑服也. 色如麴塵, 象桑葉始生, 月令‘三月, 薦鞠衣于先帝, 告桑事也’.
정현鄭玄은 “국의鞠衣는 황색이니 상복桑服이다. 색은 누룩가루의 색과 같아 뽕잎이 처음 나올 때를 상징하는데, ≪예기禮記≫ 〈월령月令〉에 ‘3국의鞠衣선제先帝에게 올리고 상사桑事를 고한다.’라고 하였다.
, 實褖衣也, 男子之褖衣黑, 則是亦黑也. 六服備於此矣.”
녹의綠衣’란 실제 단의褖衣인데 남자의 단의褖衣가 흑색이니, 그렇다면 이 또한 흑색이다. 육복六服이 이에 갖추어진다.”라고 하였으니,
以下推次其色, 則闕翟赤, 褕翟靑, 褘衣玄, 是鄭以天地四方之色差次六服之文.
아래로 그 을 미루어 차례하면 궐적闕翟은 적색이고 요적褕翟은 청색이며 위의褘衣현색玄色이니, 이것이 정현鄭玄천지사방天地四方의 색으로 육복六服의 문채를 차서한 것이다.
【疏】以士冠禮, 爵弁服, 皮弁服之下, 有玄端, 無褖衣, 喪禮, 爵弁服, 皮弁服之下, 有褖衣, 無玄端,
의례儀禮≫ 〈사관례士冠禮〉에는 작변복爵弁服피변복皮弁服의 다음에 현단복玄端服은 있고 단의褖衣는 없는데, ≪의례儀禮≫ 〈사상례士喪禮〉에는 작변복과 피변복의 다음에 단의는 있고 현단복은 없다.
則褖衣, 當玄端, 玄端當黑, 則褖亦黑矣. 以男子之褖衣黑, 知婦人之褖衣亦黑.
그렇다면 단의는 당연히 현단복이고 현단복은 당연히 흑색이니 단의도 흑색일 것이다. 남자의 단의가 흑색이므로 부인의 단의도 흑색임을 안 것이다.
褖衣上, 有展衣, 鄭司農云 “展衣白.” 上又有鞠衣, 以色如麴塵, 故取名焉, 是‘鞠衣黃’也.
단의 위에 전의展衣가 있는데, 정사농鄭司農은 “전의는 백색이다.”라고 하였다. 위에 또 국의鞠衣가 있는데, 색이 누룩가루의 색과 같기 때문에 취하여 이름한 것이니, 이것이 ‘국의가 황색’이란 것이다.
三服之色, 以見矣, , 逆而爲次. 唯三翟之色不明, 故云 “以下推次其色, 闕翟赤, 褕翟靑, 褘衣玄也.”
삼복三服의 색이 이것으로 드러나는데, 이는 아래로부터 행운行運을 따라 역으로 차례를 삼은 것이다. 다만 삼적三翟의 색이 분명하지 않다. 그리하여 〈≪주례周禮≫ 〈천관 내사복天官 內司服정현鄭玄에〉 “아래로 그 색을 미루어 차례하면 궐적闕翟은 적색이고 요적褕翟은 청색이며 위의褘衣현색玄色이다.”라고 한 것이다.
【疏】又解展衣之裏, 不恒以絺, 而云‘蒙彼縐絺者’, 衣展衣者, 夏則裏之以縐絺, 作者因擧時事而言之, 故云‘是紲袢也’.
전의展衣의 속에 입는 것을 풀이하면서 항상 추치縐絺를 입는 것은 아닌데도 ‘몽피추치蒙彼縐絺’라고 한 것은, 전의를 입은 자는 여름이면 추치를 속에 입는다고 한 것이니, 작자가 당시의 일을 들어 말한 것이다. 그리하여 ‘시설반야是紲袢也’라고 한 것이다.
定本云 ‘展衣夏則裏衣縐絺’. 俗本多云 “冬衣展衣.” 蓋誤也.
정본定本에 ‘전의하즉리의추치展衣夏則裏衣縐絺’라고 하였는데, 속본俗本에는 대부분 “겨울에 전의展衣를 입는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잘못이다.
又解展衣所用云‘此以禮見於君及賓客之盛服’, 玉藻云 “一命襢衣.” 喪大記曰 “世婦以襢衣.” 是禮記作‘襢衣’也.
또 전의의 용도를 해석하여 ‘이는 로 군과 빈객을 뵐 때 입는 화려한 예복禮服이다.[차이례견어군급빈객지성복此以禮見於君及賓客之盛服]’라고 하였는데, ≪예기禮記≫ 〈옥조玉藻〉에는 “일명一命전의襢衣를 입는다.”라고 하고, ≪예기禮記≫ 〈상대기喪大記〉에는 “세부世婦전의襢衣를 입는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예기禮記≫에 ‘전의襢衣’로 되어 있는 것이다.
定本云 “禮記作襢, 無衣字.” 司服注 “以展爲聲誤, 從襢爲正.” 以衣服之字, 宜從衣故也.
정본定本에는 “≪예기禮記≫에 으로 쓰고 자는 없다.”라고 하고, ≪주례周禮≫ 〈천관 내사복天官 內司服〉의 에는 “을 따라 잘못된 것이니 을 따름이 옳다.”라고 하였는데, 의복衣服의 글자는 자를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疏】傳‘淸視’至‘廣揚’
의 [청시淸視]에서 [광양廣揚]까지
○正義曰:以目視淸明, 因名爲淸, 故此云‘淸 視淸明’也.
정의왈正義曰:눈동자가 청명淸明하게 보이기 때문에 하여 ‘’이라고 이름하였다. 그리하여 여기에서 ‘은 눈이 맑고 깨끗함이다.[청 시청명淸 視淸明]’라고 한 것이다.
揚者, 眉上之美名, 因名眉曰揚, 故猗嗟云 “美目揚兮.” 傳曰 “好目揚眉.” 是也.
이 눈썹의 위가 아름다운 것을 이름한 것이기 때문에 하여 를 ‘’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그리하여 〈제풍 의차齊風 猗嗟〉에서 “아름다운 눈이 빛난다.”라고 하고, 그 에서 “아름다운 눈과 넓은 이마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旣名眉爲揚, 目爲淸, 因謂‘眉之上, 眉之下’, 皆曰揚, ‘目之上, 目之下’, 皆曰淸,
으로 으로 이름하고 나서, 하여 ‘의 위와 의 아래’를 모두 ‘’이라 하고, ‘의 위와 의 아래’를 모두 ‘’이라 한 것이다.
故上傳曰 “揚, 眉上廣.” 此及猗嗟傳云‘揚 廣’, 是眉上爲揚. 野有蔓草傳曰 “淸揚, 眉目之間.” 是眉之下爲揚, 目之上爲淸.
그리하여 위의 에서 “의 위가 넓은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여기와 〈의차猗嗟〉의 에서 말한 ‘양 광양揚 廣揚’은 이 의 위를 으로 삼은 것이고, 〈정풍 야유만초鄭風 野有蔓草〉의 에서 “청양淸揚의 사이이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의 아래를 으로, 의 위를 으로 삼은 것이고,
猗嗟傳 又曰 “目下爲淸.” 是目之下亦爲淸也. 釋訓云 “猗嗟名兮, 目上爲名.” 郭云 “眉眼之間.” 是目上又爲之名也.
의차猗嗟〉의 에서 또 “의 아래를 이라 한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의 아래를 또한 으로 삼은 것이다. ≪이아爾雅≫ 〈석훈釋訓〉에서 “‘아! 칭찬할 만함이여’라고 한 것은 의 위를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곽박郭璞은 “의 사이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의 위를 또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猗嗟名兮’, 旣爲目上, 故知‘美目淸兮’, 淸爲目下.
의차명혜猗嗟名兮’가 이미 의 위가 되기 때문에 ‘미목청혜美目淸兮’의 이 눈의 아래가 됨을 안 것이다.
【疏】傳‘美女爲媛’
의 [미녀위원美女爲媛]
○正義曰:釋訓文. 孫炎曰 “君子之援助, 然則由有美, 可以援助君子, 故云‘美女爲媛.’”
정의왈正義曰:≪이아爾雅≫ 〈석훈釋訓〉의 글인데, 손염孫炎은 “군자를 원조함이니, 곧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서 군자를 원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미녀美女이 된다.’고 한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箋以爲, 責非夫人之辭, 當取援助爲義, 故云‘邦人所依倚以爲援助’, 因顔色爲美女,
은 “부인을 책망하여 비난하는 말이니, 마땅히 원조援助의 의미로 보아야 한다.”라고 여겼다. 그리하여 ‘나라사람이 의지해 원조援助로 여긴 것이다.[방인소의의이위원조邦人所依倚以爲援助]’라고 한 것이니, 이는 안색이 이미 미녀이기 때문이다.
故知邦人依之爲援助, 是擧其外, 責其爲內之不稱, 故說各殊也.
그리하여 나라 사람들이 의지하여 원조로 여김을 안 것이니, 외면을 들어 내면과 걸맞지 못함을 책망한 것이다. 그리하여 설명이 각각 다른 것이다.
君子偕老三章이니 一章七句 一章九句 一章八句
군자해로君子偕老〉는 3이니, 1은 7이고 1은 9이고 1은 8이다.
역주
역주1 衡笄 : 横簪이니 冠帽를 고정하는 비녀이다. ≪周禮句解≫ 〈天官 冢宰 下〉에 “王后의 衡笄는 옥으로 만드는데……衡은 관을 유지하여 안정시키는 것이고, 笄는 머리카락을 감아 마디를 만들어 안정시키는 것이다.[王后之衡笄 以玉爲之……衡則維持冠而平之也 笄則卷髮而節之使平也]”라고 하였다.
역주2 副旣笄而加飾 : ≪周禮≫ 〈天官 追師職〉의 注에 “王后의 衡笄는 모두 玉으로 만드는데, 祭服에만 衡笄가 있다. 이것을 副의 양 곁에 드리워 귀에 닿게 한다.[王后之衡笄 皆以玉爲之 唯祭服有衡 垂於副之兩傍當耳]”라고 하였다.
역주3 予欲觀古人之象日月星辰 : ≪尙書≫ 〈益稷〉에 나오는 내용으로, 상의에 日, 月, 星辰, 山, 龍, 華蟲을 그리고, 하의에 宗彛, 藻, 火, 粉米, 黼, 黻을 오색으로 수를 놓아 大小와 尊卑의 등급을 밝히고자 한 것을 말한다.
역주4 王后第二服曰褕狄 : 왕후의 두 번째 의복인데, 첫 번째 의복인 褘衣와 세 번째 의복인 闕翟과 함께 왕을 따라 제사할 때 입는다. ≪周禮≫ 〈內司服〉에 “왕후의 六服을 담당하는데, 褘衣․揄狄․闕狄․鞠衣․展衣․緣衣이다.”라고 하였다.
역주5 (何)[可]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可’로 번역하였다.
역주6 (珈)[加]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加’로 번역하였다.
역주7 (寬)[皆]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皆’로 번역하였다.
역주8 (瑱)[塡] : 저본의 교감기에 의거하여 ‘塡’으로 번역하였다. 아래의 문장에 나오는 瑱實, 言瑱, 爲瑱의 瑱字도 모두 같다.
역주9 互言 : 同義詞를 上下에 교차 사용하여 글자의 중복을 피하는 修辭法의 하나이다.
역주10 運斗樞 : 아래의 ‘元命包’와 같이 ≪春秋≫의 緯書 중 하나이다. 緯書는 漢代에 儒家經書의 뜻으로 길흉화복을 예언한 책이다. 經書에 상대되어 緯書라 칭한 것으로 ≪易≫, ≪書≫, ≪詩≫, ≪禮≫, ≪樂≫, ≪春秋≫, ≪孝經≫의 緯가 있다.
역주11 (根)[相]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相’으로 번역하였다.
역주12 五精之帝 : 하늘에 있는 五行 즉 水․火․金․木․土의 神인데, 처음에는 木德으로 王天下하고 그 다음은 相生의 行으로 점차 이어가므로 ‘五精之帝’라고 한 것이다. ≪孔子家語≫에 老聃이 “하늘에는 水․火․金․木․土의 五行이 있는데 때를 나누어 化育하여 만물을 이루어주니, 그 신을 일러 五帝라 한다.[天有五行 水火金木土 分時化育 以成萬物 其神謂之五帝]”라고 하였다.
역주13 六服逆依方色……因而右行以爲次 : 四方의 色은 順方向으로 東(靑)→南(赤)→西(白)→北(黑)→中(黃)인데, 南의 赤色을 起點으로 하여 右側으로 逆順하여 東(靑)→中(黃)→北(黑) 순으로 배열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역주14 (褖者)[綠衣者]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綠衣者’로 번역하였다.
역주15 (中)[士]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士’로 번역하였다.
역주16 是從下依行運 : 色의 순서는 白․黑․靑․赤․黃인데, 여기의 玄端服은 黑色이고, 순위가 그 위인 展衣는 白色이고, 그 위인 鞠衣는 黃色이다. 이는 색의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行運에 의거해 逆으로 차례를 삼은 것을 말한다.
역주17 (目)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衍字로 처리하였다.
역주18 (明)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衍字로 처리하였다.
역주19 [揚]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揚’자를 보충하여 번역하였다.
역주20 (然)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衍字로 처리하였다.
역주21 (依)[已] : 저본의 교감기에 따라 ‘已’로 번역하였다.

모시정의(2) 책은 2019.10.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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