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子ㅣ 曰 禘ㅣ 自旣灌而往者(론) 吾不欲觀之矣로라
注
趙伯循曰 禘는 王者之大祭也라 王者旣立始祖之廟하고 又推始祖所自出之帝하여 祀之於始祖之廟하고 而以始祖配之也라 成王以周公有大勳勞라하여 賜魯重祭라 故로 得禘於周公之廟하고 以文王爲所出之帝而周公配之라 然이나 非禮矣라 灌者는 方祭之始에 用鬱鬯之酒하여 灌地以降神也라 魯之君臣이 當此之時하여는 誠意未散하여 猶有可觀이요 自此以後는 則浸以懈怠而無足觀矣라 蓋魯祭非禮니 孔子本不欲觀이요 至此而失禮之中에 又失禮焉이라 故로 發此歎也하시니라 ○ 謝氏曰 夫子嘗曰 我欲觀夏道하여 是故之杞而不足證也요 我欲觀商道하여 是故之宋而不足證也라하시고 又曰 我觀周道하니 幽厲傷之라 吾舍魯何適矣리오 魯之郊禘는 非禮也니 周公이 其衰矣라하시니 考之杞宋에 已如彼하고 考之當今에 又如此하니 孔子所以深歎也시니라
[James Legge] The Master said, “At the great sacrifice, after the pouring out of the libation, I have no wish to look on.”
10.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노(魯)나라의 체(禘)제사는 강신주(降神酒)를 따른 뒤부터는 내가 보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