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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5)

대학연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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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 曰 無或乎王之不智也注+① 無或……智也:或, 與惑同.로다 雖有天下易生之物也 一日暴之 十日寒之 未有能生者也
吾見 亦罕矣 吾退而寒之者 至矣 吾如有萌焉 何哉注+② 吾如有萌焉何哉:萌, 謂萌蘖.리오
今夫奕之爲數 小數也注+③ 今夫……數也:奕, 圍棊也. 不專心致志則不得也
奕秋 通國之善奕者也注+④ 奕秋……者也:秋, 奕者名. 使奕秋 誨二人奕이어든 其一人 專心致志하여 惟奕秋之爲聽하고 一人 雖聽之 一心 以爲有鴻鵠 將至어든 思援弓繳而射之注+⑤ 思援弓繳而射之:繳, 以繩繫箭而射也.하면
雖與之俱學이라도 弗若之矣나니 爲是其智 弗若與 曰 非然也니라


29-22-가
맹자孟子가 말하였다. “왕이 지혜롭지 못한 것을 이상하게 여길 것이 없구나.注+‘或’은 ‘惑(의혹하다)’과 같다. 비록 천하에서 가장 쉽게 생장하는 물건이 있더라도 하루 동안 햇볕을 쪼이고 열흘 동안 차갑게 한다면 생장할 수 있는 물건이 있지 않다.
내가 왕을 뵙는 것이 또한 드물고 내가 물러나오면 왕의 마음을 차갑게 하는 자가 이르니, 왕에게 싹을 틔워주는 것이 있다고 한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注+‘萌’은 싹과 움돋이를 이른다.
지금 바둑이라는 기예는 하찮은 기예지만,注+‘奕’은 바둑이다. 마음을 오로지 하고 뜻을 지극히 하지 않으면 터득하지 못한다.
혁추奕秋는 온 나라에서 바둑을 잘 두는 자이다.注+‘秋’는 바둑 두는 사람의 이름이다. 혁추로 하여금 두 사람에게 바둑을 가르치게 할 경우에, 그중 한 사람은 마음을 오로지 하고 뜻을 지극히 하여 오직 혁추의 가르침만 듣고, 다른 한 사람은 비록 혁추의 가르침을 듣기는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기러기와 고니가 장차 날아오거든 활과 주살을 당겨서 쏘아 맞힐 생각을 한다면注+‘繳’은 노끈을 화살에 매어서 쏘는 것이다.
비록 그와 함께 배운다 하더라도 그만 못할 것이다. 이것은 그 지혜가 그만 못하기 때문인가? 그렇지 않다.”


역주
역주1 29-22-가 : 《孟子》 〈告子 上〉 제9장에 보인다.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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