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卿
로 至于
․士
注+① 自卿……長士:卿者, 執政之官. 師長, 之長. 士, 謂上․中․下士.히 苟在朝者
가 無謂我耄而
하여 必恭恪於朝
하여 朝夕
에 以交戒我
하며 에 必誦志而納之
하여 以訓道我
注+② 聞一……道我:謂聞人之言, 必誦念記憶而納之也. 志, 猶記也.하라
在輿
에 有旅賁之規
注+③ 在輿有旅賁之規:輿, 車也. 하고 에 有官師之典
注+④ 位宁有官師之典:宁者, 人君之位.하고 注+⑤ 倚几有誦訓之諫:倚几, 閒居之時. 誦訓, 主誦書之官.하고 居寢
에 有暬御之箴
注+⑥ 居寢有暬御之箴:居寢, 燕息之時. 暬御, 謂近習也.하고 注+⑦ 臨事有瞽史之道:瞽․史, 知天道者.하고 宴居
에 有師工之誦
注+⑧ 宴居有師工之誦:하고 史不失書
注+⑨ 史不失書:史, 掌書史者.하며 矇不失誦
注+⑩ 矇不失誦:矇, 謂瞽矇.하여 以訓
之
하라하고
於是乎
에 作懿戒
하여 以自儆己
注+⑪ 作懿戒以自儆己:懿戒, 卽今也.러니 及其沒也
에 謂之
이라하니라
30-5-가
《국어國語》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위衛 무공武公은 나이가 95세였음에도 오히려 국중國中에 경계를 내려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
경卿 이하로
사장師長과
사士에 이르기까지
注+‘卿’은 執政官이다. ‘師長’은 官師의 우두머리이다. ‘士’는 上士․中士․下士를 이른다. 진실로 조정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늙었다고 하여 나를 버리지 말아서, 반드시 조정에서 공경하고 신중하여 아침저녁으로 나에게 서로 경계하며, 한두 가지 말을 들으면 반드시 외우고 기억해 이를 바쳐서 나를 훈도하라.
注+‘聞一二之言 必誦志而納之’는 남의 말을 들으면 반드시 외우고 기억해 바치는 것을 이른다. ‘志’는 ‘記(기억하다)’와 같다.
내가 수레에 있을 때에는
여분旅賁의
규간規諫이
注+‘輿’는 ‘수레’라는 뜻이다. ‘旅賁’은 虎賁이다. 있고 임금의 자리에 있을 때에는
관사官師의
전례典例가 있으며,
注+‘宁’는 임금의 자리이다. 안석에 기대어 한가롭게 있을 때에는
송훈誦訓의 간언이 있고
注+‘倚几’는 한가롭게 있을 때이다. ‘誦訓’은 글 외우는 것을 주관하는 벼슬이다. 침전寢殿에 있으면서 편히 쉴 때에는
근시近侍의
잠언箴言이 있으며,
注+‘居寢’은 편히 쉴 때이다. ‘暬御’는 近侍를 이른다. 정무에 임해서는
고몽瞽矇과
사史(
사관史官)의
인도引導가 있고
注+‘瞽’와 ‘史’는 天道를 아는 사람들이다. 편히 있을 때에는
사공師工의 암송이 있도록 하라.
注+‘師工’은 樂官이다. 그리고
사史는 기록을 빠뜨리지 않고
注+‘史’는 역사서를 기록하는 일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장님 악관은 외우는 것을 빠뜨리지 않음으로써
注+‘矇’은 瞽矇을 이른다. 가르치고 진달하라.’
그리고 이에 〈
억懿〉
계戒를 지어 스스로를 경계하였는데,
注+‘懿戒’는 바로 지금의 〈抑〉 詩이다. 무공이 죽자 그의 시호를 ‘
예성무공睿聖武公’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