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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5)

대학연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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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30-6-나(按)
하니 所謂 天下之理 至于中而止 故列聖 相傳하사 以中爲大法而制器 亦象焉하니
虛而欹 不及也 滿而覆 過也 過與不及 均爲非中 惟中則正矣 斯器 日陳于前 是亦
孔子 因之하사 以陳持滿之戒하사 使人知挹損之道하시니 富哉 言乎


原注
[신안臣按] 의기欹器는 옛날부터 전해내려 온 법으로 삼황오제三皇五帝 때부터 있었으니, 이른바 유좌宥坐의 그릇입니다. 천하의 이치가 ‘’에 이르러 그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성인들이 서로 전하여 ‘중’을 대원칙으로 삼았으며 만든 기물 또한 이것을 본떴습니다.
안이 비어 기우는 것은 ‘미치지 못한 것[불급不及]’이고 가득 차 엎어지는 것은 ‘지나친 것[]’이니, 지나친 것과 미치지 못한 것은 똑같이 ‘중’이 아닌 것이기에 오로지 ‘중’이어야 바른 것입니다. 이 그릇이 날마다 앞에 진열되어 있었던 것은, 이 또한 안석과 지팡이에 을 새긴 의미입니다.
공자孔子가 이로 인하여 가득 찬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경계를 진술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물러서고 덜어내는 방도를 알게 하였으니, 그 말이 의미가 매우 풍부합니다.


역주
역주1 欹器……有之 : 《文子》 〈守弱〉에 “삼황오제에게는 경계로 삼았던 그릇이 있었으니, 그 이름이 ‘侑巵(유치)’이다.[三皇五帝有戒之器 命曰侑巵]”라는 내용이 보인다. 《淮南子》 〈道應訓〉에도 이때 공자가 보았던 그릇의 명칭을 ‘侑巵’라고 하였다.
역주2 宥坐之器 : 楊倞에 따르면, ‘宥’는 ‘右’와 같은 뜻으로, 임금이 자리 오른편에 비치해두고서 경계로 삼을 만한 것이라고 하였다. 《荀子 卷20 宥坐 楊倞注》 ‘宥坐之器’가 《說苑》 〈敬愼〉에는 ‘右坐之器’로 되어 있다.
역주3 几杖有銘之意 : 周 武王이 경계로 삼을 만한 내용을 안석과 지팡이 등에 銘으로 새긴 것을 말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大戴禮記》 〈武王踐阼〉에 보인다. 지팡이에 새긴 명의 내용은 30-2-가6 참조.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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