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가 《시경詩經》 〈탕蕩〉注+〈蕩〉은 召 穆公이 지은 것으로 周 厲王을 풍자한 것이다. 목공은 이름이 虎이다. 제5장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문왕文王이 말씀하시기를文王曰咨 아, 슬프다 너 은상殷商아咨女殷商 하늘이 너를 술에 빠지게 하지 않으셨거늘天不湎爾以酒 불의不義한 일만 따르고 썼도다注+‘式’은 ‘쓰다’라는 뜻이다.不義從式 이미 네 행동거지를 잘못하여注+‘止’는 ‘행동거지’라는 뜻이다.既愆爾止 밝음도 없고 어둠도 없으며靡明靡晦 고함치고 소리쳐서式號式呼 낮으로 밤을 삼았도다俾晝作夜
역주
역주132-4-가 :
《詩經》 〈大雅 蕩〉 제5장에 보인다. 〈蕩〉은 모두 8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毛序〉에 따르면 召 穆公이 周나라 왕실이 크게 무너짐을 서글퍼한 시이다.
역주2召穆公 :
周 厲王 때의 卿士이다. 이름은 虎이다. 여왕이 학정에 國人들이 반란을 일으켜 왕궁을 포위하자 태자 靖(훗날의 周 宣王)을 자신의 집에 숨기고 자신의 아들을 대신 내주어 죽게 하였다. 여왕이 彘(체) 땅으로 달아나 그곳에서 죽은 뒤 태자 정을 옹립하였다. 周 宣王은 32-6-나(按) ‘宣王’ 주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