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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5)

대학연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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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8-1-나(按)
按 堯․舜․禹․湯․文․武 皆天縦之聖而詩․書之敘其德 必以敬으로 爲首稱하니 蓋敬者 一心之主宰 萬善之本이라
學者之所以學 聖人之所以聖 未有外乎此者 聖人之敬 하니 即天也 君子之敬 하니 由人而天也
聖人之敬 하나니 然成湯之日躋 文王之緝熙 雖非用力이나 亦若未嘗不用其力者하니 蓋日躋者 進進不已之意 緝熙者 續續無窮之功이니
湯․文之所以聖益聖也 人主而欲師帝王인댄 其可不用力於此乎잇가


原注
[신안臣按] 임금, 임금, 우왕禹王, 탕왕湯王, 문왕文王, 무왕武王은 모두 하늘이 낸 성인聖人입니다. 그런데 《시경詩經》과 《서경書經》에서 그들의 덕을 서술할 때 반드시 ‘공경恭敬’을 맨 처음 언급하였으니, 이는 공경이 한 마음의 주재자이고 모든 의 본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周 文王周 文王
학문하는 자들이 학문하는 이유와 성인이 성인이 된 이유가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성인의 공경은 순수함이 또한 그치지 않으니 바로 하늘이고, 군자의 공경은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으니 사람에서 하늘이 된 이유입니다.
성인의 공경은 편안히 행하니, 탕왕의 명철함과 공경함이 날로 하늘에 이르고 문왕이 공경을 계속하여 넓힌 것이 비록 힘을 쓴 것은 아니지만 또한 그 힘을 쓰지 않은 적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날로 하늘에 이른다.’는 것은 나아가고 나아가서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며, ‘계속하여 넓힌다.’는 것은 무궁한 노력을 끊임없이 행한다는 뜻이니,
이것이 탕왕과 문왕이 성인인데도 더욱 성인이 된 이유입니다. 임금으로서 역대의 성왕聖王을 본받고자 한다면 여기에 힘을 쓰지 않아서야 되겠습니까.


역주
역주1 : 사고본에는 ‘原’으로 되어 있다.
역주2 純亦不已 : 《中庸》 제26장에 “《詩經》에 이르기를 ‘하늘의 명이 아! 심원하여 그치지 않도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하늘이 하늘이 된 이유를 말한 것이며, ‘아! 드러나지 않는가. 文王의 덕의 순수함이여!’라고 하였으니 이는 문왕이 문왕이 된 이유가 순수함이 또한 그치지 않아서임을 말한 것이다.[詩云 維天之命 於穆不已 蓋曰天之所以爲天也 於乎不顯 文王之德之純 蓋曰文王之所以爲文也 純亦不已]”라는 내용이 보인다. 《시경》은 〈周頌 維天之命〉이다.
역주3 自强不息 : 《周易》 〈乾卦 大象傳〉에 “하늘의 운행이 굳건하니 군자가 보고서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天行健 君子以 自彊不息]”라는 내용이 보인다.
역주4 安而行之 : 《中庸》 제20장에 “혹은 태어나면서 이것을 알고, 혹은 배워서 이것을 알고, 혹은 애를 써서 이것을 아는데, 그 앎에 미쳐서는 똑같다. 혹은 편안히 이것을 행하고, 혹은 이롭게 여겨서 이것을 행하고, 혹은 억지로 힘써서 이것을 행하는데, 그 공을 이룸에 미쳐서는 똑같다.[或生而知之 或學而知之 或困而知之 及其知之一也 或安而行之 或利而行之 或勉强而行之 及其成功一也]”라는 내용이 보인다. ‘이것’은 朱熹의 주에 따르면 達道이다.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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