召誥
注+① 召誥:成王命召公相宅, 因作誥.에 嗚呼
라 皇天上帝
가 改厥元子․玆大
殷之命
注+② 改厥……之命:紂, 殷王長子, 元, 長也.하시니 惟王受命
이 無疆惟休
注+③ 無疆惟休:休, 美也.시나 亦無疆惟恤
注+④ 亦無疆惟恤:恤, 憂也.이시니 嗚呼曷其
오 奈何弗敬
이리오
又曰 天亦哀于四方民
이라 其眷命用懋
하시니 王其疾敬德
注+⑤ 王其疾敬德:疾, 速也.하소서
又曰 王敬作所
시니 不可不敬德
注+① 王敬……敬德:所, 居處也.이니이다 我
는 不可不監于有夏
注+② 不可不監于有夏:監, 視也.며 亦不可不監于有殷
이니
我不敢知하노니 曰 有夏가 服天命하여 惟有歷年가 我不敢知하노니 曰 不其延가 惟不敬厥德하여 乃早墜厥命하니이다
我不敢知하노니 曰 有殷이 受天命하여 惟有歷年가 我不敢知하노니 曰不其延가 惟不敬厥德하여 乃早墜厥命하니이다
又曰 嗚呼
라 若生子
가 罔不在厥初生
하여 自貽哲命
注+① 自貽哲命:哲, 智也.하니
今天
은 其命哲
가 命吉凶
가 命歷年
가 知今
初服
이니이다 宅新邑
하사 肆惟王
이 其疾敬德
하소서 王其德之用
이 祈天永命
注+② 祈天永命:祈, 求也. 永, 長也.이니이다
又曰 上下
가 勤恤
하여 其曰
호대 我受天命
이 丕若有夏歷年
하며 式勿替有殷歷年
注+③ 式勿替有殷歷年:替, 廢也.이라하나니 欲王
은 하노이다
28-10-가
《
서경書經》 〈
소고召誥〉에
注+成王이 召公에게 도읍 터를 살펴보게 하자, 이를 계기로 소공이 성왕에게 고하는 글을 지은 것이다.召公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아!
황천상제皇天上帝가 그
원자元子와 이 대국
은殷나라의
천명天命을 바꾸었으니,
注+紂는 殷나라 왕의 장자이니, ‘元’은 ‘맏이’라는 뜻이다. 왕께서 천명을 받으신 것이 가없는 아름다움이나
注+‘休’는 ‘아름답다’라는 뜻이다. 또한 끝없는 근심입니다.
注+‘恤’은 ‘근심하다’라는 뜻이다. 아! 어찌하여야 하겠습니까. 어찌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하늘이 또한 사방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기에 돌아보아 명하심이 덕을 힘쓰는 자에게 하시니, 왕께서는 속히 덕을 공경하소서!”
注+‘疾’은 ‘빠르다’라는 뜻이다.
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왕께서는 공경으로 거처를 삼아야 할 것이니, 덕을 공경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注+‘所’는 ‘거처’라는 뜻이다. 저는
하夏나라를 보지 않을 수 없으며,
注+‘監’은 ‘보다’라는 뜻이다. 또한
은殷나라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라가 천명天命을 따라서 역년歷年을 두었는지 저는 감히 알지 못하며, 길게 두지 못하였는지 저는 감히 알지 못합니다. 〈제가 아는 것은〉 그 덕을 공경하지 아니하여 일찍 그 천명天命을 실추하였다는 것입니다.
은나라가 천명을 받아 역년을 두었는지 저는 감히 알지 못하며, 길게 두지 못하였는지 저는 감히 알지 못합니다. 〈제가 아는 것은〉 그 덕을 공경하지 아니하여 일찍 그 명命을 실추하였다는 것입니다.”
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아! 자식을 낳는 것은 그 처음 낳음에 달려 있어서 스스로 밝은
명命을 받지
注+‘哲’은 ‘도리에 밝다’라는 뜻이다. 않음이 없음과 같습니다.
이제 하늘이 왕께 그 밝음을 명하실까? 길함과 흉함을 명하실까?
역년歷年을 명하실까? 이것을 아는 것은 이제 우리가 처음 정사함에 달려 있습니다. 새 도읍에 머무시어 이에 왕께서는 속히 덕을 공경하소서. 왕께서 덕을 쓰는 것이 하늘에게 영원한 명을 비는 것입니다.”
注+‘祈’는 ‘구하다’라는 뜻이다. ‘永’은 ‘길다’라는 뜻이다.
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
상하上下가 부지런히 근심하여 기약하며 말하기를 ‘우리가 천명을 받는 것은 크게
하夏나라의
역년歷年과 같아야 할 것이며,
은殷나라의 역년도 폐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注+‘替’는 ‘폐하다’라는 뜻이다. 합니다. 왕께서는 백성의 마음으로 하늘의 영원한 명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