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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5)

대학연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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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8-14-나(按)
按 此 即孝經所謂宗祀文王於 此頌 作於成․康之時하니 古人謂
夫既受福於文王而享吾之祭矣 然豈敢自滿哉리오 必也夙興夜寐하여 亹亹怵惕하여 畏天之威하여 於是以保其天命爾
後世人主 一行․明堂之禮하면 類哆然有矜大之心하나니 如漢武諸詔 是也 其視我將之頌 可愧多矣니이다


原注
[신안臣按] 이것은 《효경孝經》에서 이른바 “문왕文王에게 명당明堂에서 제사하여 상제上帝에게 배향하였다.”라는 것입니다. 이 성왕成王강왕康王 때에 지어졌으니, 옛사람은 “복을 받는 것을 ‘’라고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미 문왕에게 복을 받아 나의 제사를 흠향하였지만 어찌 감히 자만하겠습니까. 반드시 또한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잠들어서 부지런히 힘쓰고 두려워하여 하늘의 위엄을 경외敬畏하여 이에 그 천명을 보전해야 할 뿐입니다.
후세의 임금은 한번 제사와 명당明堂의 예를 행하면 대체로 느슨해져 교만한 마음이 생기니, 무제武帝의 여러 조서詔書와 같은 것이 바로 이에 해당합니다. 이를 〈아장〉의 과 비교하면 매우 부끄러운 것입니다.


역주
역주1 明堂 : 천자가 政敎를 펴고 제사를 지내는 禮堂으로, 대체로 朝會, 祭祀, 慶賞, 選士, 養老, 教學 등의 예를 행하였다.
역주2 孝經……者也 : 《孝經》 〈聖治〉에 “옛날에 周公은 시조인 后稷에게 郊제사를 지내어 하늘에 배향하고, 아버지인 文王에게 명당에서 제사하여 상제에게 배향하였다.[昔者周公郊祀后稷以配天 宗祀文王於明堂以配上帝]”라는 내용이 보인다.
역주3 受福曰嘏 : 鄭玄의 箋에 보인다. 朱熹의 주에서는 “嘏는 복을 내려주는 것이다.[嘏 錫福也]”라고 하였다.
역주4 郊祀 : 교외에서 天地에 제사 지내는 것을 이른다. 이와 관련하여 《漢書》 卷25下 〈郊祀志 下〉에 “제왕의 일은 하늘의 질서를 잇는 것보다 큰 것이 없으며, 하늘의 질서를 잇는 것은 교제사보다 더 중한 것이 없다.……남쪽 교외에서 하늘에 제사하는 것은 陽에 나아가는 의미이고, 북쪽 교외에서 제물을 땅에 묻어 제사하는 것은 陰에 나아가는 것을 형상한 것이다.[帝王之事莫大乎承天之序 承天之序莫重於郊祀……祭天於南郊 就陽之義也 瘞地於北郊 卽陰之象也]”라는 내용이 보인다.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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