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宣王
이 見孟子於
이러시니 王曰 賢者
도 亦有此樂乎
잇가
孟子
가 對曰 有
하니 人不得則非其上矣
니이다 不得而非其上者
도 非
며 爲民上而不與民同樂者
도 亦非也
니이다
樂民之樂者는 民亦樂其樂하고 憂民之憂者는 民亦憂其憂하나니 樂以天下하며 憂以天下하고 然而不王者가 未之有也니이다
27-4-가
제齊 선왕宣王이 맹자孟子를 설궁雪宮에서 만났다. 왕이 말하였다. “현자賢者에게도 이러한 즐거움이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였다.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즐거움을 얻지 못하면 그 윗사람을 비난합니다. 즐거움을 얻지 못했다 하여 그 윗사람을 비난하는 백성도 잘못이지만 백성의 윗사람이 되어 백성과 함께 즐거움을 같이하지 않는 군주 또한 잘못입니다.
孟子
백성의 즐거움을 즐거워하는 군주에 대해서는 백성 또한 그 군주의 즐거움을 즐거워하고, 백성의 근심을 근심하는 군주에 대해서는 백성 또한 그 군주의 근심을 근심합니다. 즐거워하기를 온 천하로써 하며 근심하기를 온 천하로써 하고, 이렇게 하고서도 왕자王者가 되지 못한 자는 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