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大學衍義(5)

대학연의(5)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대학연의(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告武帝曰
天人相與之際 甚可畏也 國家 將有失道之敗인대 天迺先出災害하여 以譴告之하고 不知自省이어든 又出怪異하여 以警懼之하고 尙不知變而傷敗迺至하나니
以此 見天心之仁愛人君而欲止其亂也 自非大無道之世인대 盡欲扶持而全安之 事在彊勉而已니이다


29-9-가1
나라 동중서董仲舒무제武帝에게 아뢰었다.
董仲舒董仲舒
“하늘과 인간의 상관관계는 몹시 두려워할 만합니다. 국가가 장차 올바른 도리를 잃은 패망이 일어나려고 하면 하늘이 이에 먼저 재해災害를 내려 꾸짖고 알려주며, 스스로 반성할 줄 모르면 다시 괴변怪變을 내려 경계하고 두렵게 하며, 그런데도 고칠 줄을 모르면 패망이 이에 다다릅니다.
이를 통해 하늘의 마음은 임금을 사랑하여 세상의 혼란을 그치게 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령 크게 올바른 도리를 상실한 때가 아니라면 하늘은 끝까지 붙들어주어 그를 온전하고 편안하게 하려고 하니, 일은 열심히 노력하는 데 달렸을 뿐입니다.”


역주
역주1 29-9-가1 : 《漢書》 권56 〈董仲舒傳〉에 보인다. 漢 武帝가 즉위한 뒤 賢良文學之士를 발탁하자, 동중서가 賢良으로서 對策한 것이다. 같은 내용이 《文章正宗》 권7 〈董仲舒對賢良策1〉에도 보인다.
역주2 董仲舒 : 기원전 179~기원전 104. 西漢의 저명한 경학가, 사상가, 정치가이다. 젊어서 《春秋》를 공부하였으며 특히 《春秋公羊傳》을 중시하였다. 漢 景帝 때 박사가 되었다. 武帝 建元 원년(기원전 140) 10월에 무제의 策問에 응하여 세 편의 對策을 올렸다. 이후 江都易王 劉非(기원전 168~기원전 128)의 國相에 임명되었다. 元朔 5년(기원전 124)에 公孫弘의 천거로 膠西王 劉端의 國相에 임명되자 병을 핑계로 사직하였다. 그의 대책에 나오는 大一統․天人感應․罷黜百家․獨尊儒術과 같은 주장들은 이후의 통치 철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저서에 《春秋繁露》가 있다.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