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
[目] 이때에 魏主 曹芳이 여러 소인들과 가까이하여 後園에서 놀며 연회를 열자, 何晏이 상언하기를 “지금부터 놀며 즐기실 적에는 마땅히 대신들을 따르게 하여 정사를 자문하시고 經書의 뜻을 강론하셔야 합니다.”라고 하였으나, 조방이 따르지 않았다.
하안 등이 붕당을 만들어 曹爽에게 붙어서 또한 법도를 바꾸기를 좋아하니, 太尉 蔣濟가 상소하기를 “오직 세상에 저명하고 큰 인재라야 그 綱領을 펼쳐서 후세에 전할 수 있습니다.
하급 관리가 법도를 바꾸는 것은 다스림에 이익이 없고 다만 백성을 해치게 될 것입니다. 마땅히 文武 신하들로 각각 그 직책을 지키게 하면 和氣(상서로운 기운)가 이를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