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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民心鑑

목민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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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志節
夫受國恩하야 爲人師帥 上所倚重이요 下所具瞻이니 其異於人 在乎立志
志者 曰廉이요 曰愼이요 曰公이요 曰勤이라 廉則心淸欲寡하야 人不能干하고 愼則思慮精明하야 事無失度하고 公則無私而理直하고 勤則政集而人安이니 志此四端이면 庶務擧矣리라


목민관으로서의 뜻을 세울 것
나라의 은혜를 입어 지방관이 되면 위로는 임금이 크게 의지하는 대상이 되고 아래로는 백성들이 우러러보는 대상이 되는데, 그가 남들과 다른 점은 뜻을 세우는 데에 있다.
뜻이란 무엇인가? 청렴함과 신중함과 공정함과 부지런함이다. 청렴하면 마음이 맑고 욕심이 적어서 사람들이 침범하지 못하고, 신중하면 사려가 정밀하고 밝아서 하는 일이 법도를 잃는 일이 없고, 공정하면 사심이 없어서 이치가 바르게 되고, 부지런하면 정사가 이루어져 사람들이 편안해진다. 이 네 가지에 뜻을 두면 지방관의 모든 일이 잘 거행될 것이다.



목민심감 책은 2021.12.0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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