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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民心鑑

목민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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誓神詞
人之 貴在乎堅하고 人之立節 貴在乎固 然欲久而不易인댄 必當盟於神祇
故莅政之初 首宜參謁社稷山川宣聖城隍하야 各以祝板書其所立志節하야 爲之誓詞하야 白于神靈하야 以爲持之戒
如此立心이면 其或日後將改其操라도 庶幾有所畏憚而不敢改也니라


처음 세운 뜻을 축문에 써서 신에게 맹세할 것
사람이 뜻을 세우는 데는 견고함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이 신념을 세우는 데는 굳건함을 귀하게 여긴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천지天地의 신에게 맹세해야 한다.
그러므로 정사政事에 임하는 초기에 맨 먼저 사직社稷산천山川선성宣聖(공자孔子)과 성황城隍참알參謁하여 각각 축판祝板에 자기가 세운 뜻과 신념을 써서 맹세하는 말로 삼아 신령에게 고하여 오래도록 간직할 경계로 삼아야 한다.
이와 같이 마음을 세우면 혹 후일에 지조를 바꾸려고 할 때에 두렵고 꺼리는 바가 있어서 감히 고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역주
역주1 (衣)[立] : 저본에는 ‘衣’로 되어 있으나, ≪官板牧民心鑑≫에 의거하여 ‘立’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人)[久] : 저본에는 ‘人’으로 되어 있으나, ≪官板牧民心鑑≫에 의거하여 ‘久’로 바로잡았다.

목민심감 책은 2021.12.0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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