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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民心鑑

목민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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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奸弊
人之猾者 奸必作하고 事之冗者 弊必多 自非有至公至明之能이면 豈能至無奸無弊之地리오
然苟有志 豈爲難哉리오 必先律己以至廉하고 處事以至公하며 察事以至明하고 馭下以至嚴이라
凡有號令 必先丁寧敎戒하야 以破其機謀하고 或有所行이면 必加潛密察訪하야 以觀其處 處置稍有小弊 卽痛繩之니라
懲一人以戒多人하고 察一事以戒餘事 能如是則人知懼하야 而弊不敢作矣리라


간사한 짓과 폐단을 근절할 것
교활한 사람은 반드시 간사한 짓을 하고, 쓸데없는 일은 반드시 폐단이 많으니, 지극히 공정하고 지극히 밝은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어찌 간사함이 없고 폐단이 없는 경지에 이를 수 있겠는가.
그러나 참으로 뜻이 있다면 어찌 어려운 일이겠는가. 반드시 먼저 지극한 청렴함으로 자기를 단속하고, 지극한 공정함으로 일을 처리하며, 지극히 밝음으로 일을 살피고, 지극히 엄함으로 아랫사람을 부려야 한다.
대저 호령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간곡하게 가르치고 경계시켜서 그 간계奸計를 깨뜨리고, 혹 그들이 행하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비밀리에 살펴서 그 처리하는 것을 보아야 하니, 처리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폐단이 있으면 즉시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한 사람을 징계하여 많은 사람을 경계시키고, 하나의 일을 살펴서 나머지 일을 경계시키니, 능히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두려워할 줄을 알아서 감히 폐단을 짓지 못할 것이다.


역주
역주1 (其)[置] : 저본에는 ‘其’로 되어 있으나, ≪官板牧民心鑑≫에 의거하여 ‘置’로 바로잡았다.

목민심감 책은 2021.12.0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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