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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嚴巡儆
倉庫는 所以貯金이요 公宇는 所以貯簡書요 驛傳은 所以通使命이요 禁獄은 所以警罪囚요 祠廟는 所以安神靈이요 道途는 所以便來往이라
皆當處處介意하고 時時巡行하야 損者整之하고 缺者完之하야 俾無風雨傾撓之虞하며 無水火盜賊之患이면 則免不測之禍矣리라
관내管內의 순찰巡察을 철저히 할 것
창고는 돈과 곡식을 저장하는 곳이고, 관청은 문서를 보관하는 곳이고, 역전驛傳은 사명使命을 소통하게 하는 곳이고, 감옥은 죄수를 경책警責하는 곳이고, 사묘祠廟는 신령을 편안케 하는 곳이고, 도로는 왕래를 편리하게 하는 곳이다.
모두 하나하나 마음을 쓰고 때때로 순행巡行하여 손상된 곳은 정비하고 무너진 곳은 보완하여 비바람에 무너지는 근심이 없게 하고, 수재水災나 화재火災나 도적에 대한 염려가 없게 하면 예측하지 못한 재앙을 면할 것이다.
- 역주
- 역주1 (谷)[穀] : 저본에는 ‘谷’으로 되어 있으나, ≪官板牧民心鑑≫에 의거하여 ‘穀’으로 바로잡았다.
- 목민심감 책은 2021.12.0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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