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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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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8. 封狐文豹之皮者하다
文公喟然歎曰 文豹何罪哉 以其皮爲罪也로다
大夫欒枝曰 地廣而不平하고 財聚而不散이면 獨非狐豹之罪乎잇가
文公曰 善哉로다 說之
欒枝曰 地廣而不平이면 人將平之하고 財聚而不散이면 人將爭之리이다
於是 地以分民하고 散財以賑貧하다


진 문공晉 文公 때에 적인翟人 중에 큰 여우 가죽과 표범 가죽을 바친 자가 있었다.
문공文公이 한숨을 쉬고 탄식하면서 말했다. “큰 여우와 표범은 무슨 죄가 있겠나! 좋은 가죽 때문에 죄가 된 것이지.”
그러자 대부大夫 난지欒枝가 말했다. “땅이 넓은데도 고루 분배分配하지 않고 재물財物이 모였는데도 흩어주지 않으면 어찌 여우와 표범이 당한 죄와 같지 않겠습니까?”
문공은 말했다. “훌륭하구나. 그 말이.”
그러자 난지는 다시 말했다. “땅이 넓은데도 고루 분배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고른 분배를 요구할 것이고, 재물이 모였는데도 흩어주지 않으면 백성들이 쟁탈爭奪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에 땅을 분할分割하여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고 재물을 흩어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였다.


역주
역주1 翟人 : 고대 중국의 북방에 거주하던 민족 이름으로, 中原 사람이 각 소수민족을 두루 이르는 말로도 쓴다. 翟은 狄과 통용한다.
역주2 〈獻〉 : 저본에는 ‘獻’이 없으나, 《說苑校證》의 “《韓非子》와 《金樓子》에 모두 ‘獻’자가 있다.”는 說에 따라 보충하였다.
역주3 封狐 : 큰 여우를 가리킨다. ‘封’은 ‘크다’는 뜻이다. 《楚辭》 〈離騷〉에 “또 큰 여우를 쏘아 잡기 좋아했다.[又好射夫封狐]”의 王逸 注에 “封狐는 大狐이다.”라 하였다.
역주4 : ‘裂’과 통용한다.
역주5 晉文公時……散財以賑貧 : 저본에는 앞 章에 연결되어 있으나, 《群書拾補》에는 宋‧元本에 모두 別行하였다 하였고, 《說苑校證》에는 明鈔本‧楚府本‧關嘉本에 모두 別行하였다고 하면서 別行한 것을 따라 장을 나누었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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