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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1)

근사록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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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0. 論性不論氣 不備 論氣不論性이면 不明이요 二之則不是注+朱子曰 天命之性 若無氣質이면 却無安頓處 且如一勺水 非有物盛之 則水無歸着이라 程子云 論性不論氣 不備 論氣不論性이면 不明이요 二之則不是라하시니 所以發明千古聖賢未盡之意하야 甚爲有功이니라니라
此段 疑當在首卷이라
論性之善而不推其氣稟之不同이면 則何以有上智下愚之不移리오
故曰不備 論氣稟之異而不原其性之皆善이면 則是不達其本也
故曰不明이라
然性者 氣之理 氣者 性之質이라 元不相離하니 判而二之 則亦非矣니라
○ 朱子曰
論性不論氣 孟子言性善 是也 論氣不論性 荀子言性惡 揚子言善惡混 是也
愚謂 孟子推原性之本善하시니 雖未及乎氣質이나 固不害其爲性也어니와 至於荀揚하야는 但知氣質之或異하고 而不知性之本同하니 則是不識性也
豈不害道리오
要之컨대 必若程子橫渠之言이라야 始爲明備니라


30.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만 논하고 를 논하지 않으면 구비하지 못하고, 만 논하고 을 논하지 않으면 밝지 못하고, 〈를〉 둘로 나누면 옳지 못하다.”注+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천명지성天命之性이 만약 기질氣質이 없으면 편안히 머무를 곳이 없으니, 예컨대 한 잔의 물을 기물器物에 담지 않으면 물이 귀착할 곳이 없는 것과 같다. 정자程子가 말씀하기를 ‘만 논하고 를 논하지 않으면 구비하지 못하고, 만 논하고 을 논하지 않으면 분명하지 못하고, 를 둘로 나누면 옳지 못하다.’ 하였으니, 이는 천고千古성현聖賢들이 다하지 않은 뜻을 발명하여 매우 큰 공이 있다.”
이 단락은 마땅히 첫권에 있어야 할 듯하다.
함만 논하고 기품氣稟의 같지 않음을 미루어 말하지 않는다면 상지上智하우下愚가 변화할 수 없음을 어찌 알겠는가.
그러므로 구비하지 못하다고 말한 것이요, 기품氣稟의 다름만 논하고 이 모두 함을 근원根原하지 않는다면 이는 근본根本을 통달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밝지 못하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이고 의 형질이어서 원래 서로 떨어질 수 없으니, 나누어서 둘로 만들면 또한 잘못이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만 논하고 를 논하지 않는 것은 맹자孟子성선性善을 말씀한 것이 이것이요, 만 논하고 을 논하지 않는 것은 순자荀子성악性惡양자揚子(揚雄)의 선악善惡이 뒤섞였다고 말한 것이 이것이다.”
내가 생각하건대 맹자孟子이 본래 함을 미루어 근원하였으니, 비록 기질氣質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실로 이 됨에 무방無妨하거니와, 순자荀子양자揚子에 이르러서는 다만 기질氣質이 혹 다름만 알고 이 본래 같음을 알지 못하였으니, 이는 을 알지 못한 것이다.
어찌 에 해롭지 않겠는가.
요컨대 반드시 정자程子횡거橫渠의 말씀과 같이 하여야 비로소 밝고 구비함이 된다.”



근사록집해(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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