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義理之學은 亦須深沈〈一作玩〉이라야 方有造니 非淺易輕浮之可得也니라
聖人言語 一重又一重이라 須入深去看이라야 方有得이니 若只見皮膚면 便有差錯하리라
18.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의리義理의 학문學問은 또한 모름지기 깊이 완색玩索하여야 비로소 나아감이 있을 것이니, 천역淺易(천근하고 쉽게 여김)하고 경부輕浮한 자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인聖人의 언어言語는 한 겹이 있고 또 한 겹이 있어서 모름지기 깊이 들어가서 보아야만 비로소 알 수가 있으니, 만약 단지 겉가죽만 본다면 곧 착오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