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근사록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 凡看文字 如七年, 一世, 百年之事 皆當思其如何作爲라야 乃有益이니라
論語 子曰 善人注+子路篇朱註 敎民者 敎之以孝弟忠信之行 務農講武之法이라 就也 兵也 民知親其上死其長이라 故可以卽戎이라 敎民七年이면 亦可以卽戎矣라하시고
又曰 如有王者注+又子路篇朱註曰 王者 謂聖人受命而興也 三十年爲一世 謂敎化浹이라라도 必世而後仁이라하시고
又曰 善人 爲邦注+是又子路篇朱註曰 爲邦百年 言相繼而久也 勝殘 化殘暴之人하야 使不爲惡也 去殺 謂民化於善하야 可以不用刑殺也百年이면 可以勝殘去殺矣라하시니
觀聖賢治效遲速淺深之殊인댄 要必究其規模之略 施爲之方이라야 乃於己有益이니 此致知之法也니라


31.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무릇 문자文字를 볼 적에 7, 1, 백년百年과 같은 일을 모두 마땅히 어떻게 작위作爲하여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여야 비로소 유익함이 있다.”
논어論語》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인善人이 7년 동안 백성을 가르치면 또한 싸움터에 나아가게 할 수 있다.”注+논어論語》〈자로편子路篇〉의 주자朱子 에 “백성을 가르친다는 것은 효제충신孝弟忠信의 행실과 농사에 힘쓰고 무예武藝강습講習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은 나아감이고 (전쟁)이니, 백성들이 윗사람을 친애하고 상관上官을 위해서 죽을 줄 알기 때문에 전쟁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하였다. 하셨고,
또 말씀하시기를 “만약 왕자王者가 있더라도 반드시 (30년)가 되어야 〈백성들이〉 해진다.”注+또 《논어論語》〈자로편子路篇〉의 주자朱子 에 “왕자王者성인聖人천명天命을 받아 일어남을 이른다. 30년을 1라 한다. 교화敎化가 흡족하게 배어든 것을 이른다.” 하였다. 하셨고,
또 말씀하시기를 “선인善人백년百年 동안 나라를 다스리면 잔학殘虐한 자를 이겨내고 사형死刑을 없앨 수 있다.”注+또 《논어論語》〈자로편子路篇〉의 주자朱子 에 “위방백년爲邦百年은 서로 이어서 오래 함을 이른다. 승잔勝殘은 잔인하고 포학한 사람을 교화시켜 을 하지 않게 하는 것이요, 거살去殺은 백성들이 에 교화되어서 사형死刑을 쓰지 않음을 이른다.” 하였다. 하셨으니,
성현聖賢이 다스리는 효험의 지속遲速천심淺深의 차이를 보려 한다면 반드시 그 규모規模의 대략과 시위施爲하는 방법을 연구하여야 비로소 자신에게 유익함이 있으니, 이것이 치지致知하는 방법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