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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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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聖賢千言萬語 只是欲人將已放之心約之注+陳氏曰 猶收也하야 使反復入身來注+朱子曰 不是將已縱出底하야 收拾轉來 只是知求 則心便在 便是反復入身來니라 又曰 能求放心이면 則志氣淸明하고 義理昭著하야 而可以上達이니라 自能尋向上去注+按 向上 猶上面上方之意 言尋求向上而去也하야 下學而上達也注+孟子告子上篇曰 學問之道 無他 求其放心而已之註 引之하니라니라
聖賢垂訓多端이나 求其旨歸 則不過欲存此心而已 心不外馳 則學問日進於高明矣리라
○ 朱子曰
孟子求放心 乃開示要切之言이어늘 程子又發明之하야 曲盡其旨하시니 學者宜服膺而勿失也니라


8.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성현聖賢의 천 마디 말씀과 만 마디 말씀은 다만 사람들이 이미 놓아버린 마음을 가져다가 수렴收斂하여,注+진씨陳氏가 말하였다. “와 같다.” 돌이켜서〔反復〕 몸에 들어오게 하고자 할 뿐이니,注+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이미 놓아 버린 것을 가져다가 수습하여 다시 오게 하는 것이 아니요, 다만 구할 줄을 알면 마음이 곧 여기에 있으니, 이것이 바로 돌이켜서 몸에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또 말씀하였다. “방심放心을 구하면 지기志氣청명淸明해지고 의리義理가 밝게 드러나서 위로 천리天理를 통달할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찾아 위로 가서注+살펴보건대 향상向上상면上面상방上方의 뜻과 같으니, 상면上面을 찾아서 감을 말한 것이다. 아래로 인간人間의 일을 배우며 위로 천리天理를 통달하게 된다.”注+맹자孟子》〈고자告子 상편上篇〉의 “학문하는 는 다른 것이 없다. 그 방심放心을 구할 뿐이다.”라고 한 에 위의 원문原文(程子)을 인용하였다.
성현聖賢이 가르침을 남기신 것이 여러 가지이나 그 뜻의 귀결을 찾아보면 이 마음을 보존하고자 함에 불과할 뿐이니, 마음이 밖으로 달리지 않으면 학문學問이 날로 고명高明한 경지에 나아갈 것이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맹자孟子의 ‘구방심求放心’이 바로 요긴하고 간절한 것을 열어 보여주신 말씀인데, 정자程子가 또다시 이것을 발명發明하여 그 뜻을 곡진히 다하셨으니, 배우는 자가 마땅히 가슴속에 새겨 두고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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