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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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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明道先生曰
學者全體此心인댄 學雖未盡이나 若事物之來 不可不應이니 但隨分限應之하면 雖不中이나 不遠矣注+朱子曰 學者全體此心이면 學雖未盡이나 若事物之來 不可不應이라하시니 此亦只是言其大槪 且存得此心하야 在這裏호되 若事物之來 不可不應이니 且隨自家力量하야 應之하면 雖不中不遠矣 更須下工夫라야 方到得細密的當이라 學者全體此心 只是全得此心하야 不爲私欲汨沒이요 非是更有一心하야 能體此心也 此等 當以意會니라 ○ 沙溪曰 分限 心之分限乎 事之分限乎 愚意恐是心之分限也로라니라
猶體榦이니 全體 謂全主宰注+按 全體此心 本謂以此心爲體也 註說 恐未穩이라以爲應酬之本이라
心存而理得이면 雖有不中이라도 於理亦不遠矣니라


12.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배우는 자가 이 마음을 온전히 체득體得한다면 배움이 비록 미진未盡하나 사물이 올 적에 응하지 않을 수 없으니, 다만 분한分限(분수)에 따라 응하면 비록 이치에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거리가 멀지(크지) 않을 것이다.”注+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배우는 자가 이 마음을 온전히 체득한다면 배움이 비록 미진하더라도 사물이 올 적에 응하지 않을 수 없다.’ 하였으니, 이는 또한 다만 그 대개大槪를 말씀했을 뿐이다. 우선 이 마음을 보존하여 이 속에 두되 사물이 올 적에 응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 우선 자신의 역량力量에 따라 응하면 비록 이치에 맞지 않더라도 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모름지기 공부를 하여야 비로소 세밀하고 적당함에 이를 수 있다. 배우는 자가 이 마음을 온전히 체득한다는 것은 다만 이 마음을 온전히 체득하여 사욕私欲에 빠지지 않는 것이요, 다시 한 마음이 있어서 이 마음을 체득하는 것이 아니니, 이러한 말은 마땅히 뜻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사계沙溪가 말씀하였다. “분한分限은 마음의 분한分限인가. 일의 분한分限인가. 내가 생각하건대 마음의 분한分限인 듯하다.”
체간體榦과 같으니 전체全體주재主宰를 온전히 하여注+살펴보건대 전체차심全體此心은 본래 이 마음을 근간根幹으로 삼아야 함을 말씀한 것이니, 의 내용은 온당치 못할 듯하다.응수應酬하는 근본根本으로 삼음을 이른다.
마음이 보존되고 이치가 얻어지면 비록 맞지 않는 것이 있더라도 이치에서 또한 멀지 않을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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