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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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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1.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인저
不舍晝夜라하시니 自漢以來 儒者皆不識此義
此見聖人之心 純亦不已注+中庸 程子曰 天道不已어늘 文王純於天道亦不已라하니라 純亦不已 天德也
有天德이라야 便可語王道 其要 只在愼獨注+雙峯饒氏曰 天德 卽正心修身之謂 王道 卽齊家治國平天下之謂 愼獨 卽誠意之謂니라이니라
朱子曰
聖人 見川流之不息하고 歎逝者之如斯하시니 原其所以然컨대 乃天命流行不息之體
惟聖人之心 黙契乎此 故有感焉하시니 於此 可見聖人純亦不已之心矣니라
又曰
有天德則純是天理 無私意間斷하야 便做得王道니라
又曰
學者謹獨 所以爲不已 少有不謹이면 則人欲乘之하야 便間斷也리라


41.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공자孔子께서 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시기를 ‘가는 것이 이와 같을 것이다.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하셨으니, 나라 이래로 유자儒者들이 모두 이 뜻을 알지 못하였다.
이는 성인聖人의 마음이 순수함이 또한 그치지 않음注+중용中庸》에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천도天道가 그치지 않는데, 문왕文王천도天道에 순수하여 또한 그치지 않은 것이다.”을 볼 수 있으니, 순수함이 또한 그치지 않음은 천덕天德이다.
천덕天德이 있어야 곧 왕도王道를 말할 수 있으니, 그 요점은 다만 신독愼獨에 달려 있다.”注+쌍봉요씨雙峯饒氏(饒魯)가 말하였다. “천덕天德은 곧 정심正心수신修身을 이르고, 왕도王道는 곧 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를 이르고, 신독愼獨은 바로 성의誠意를 이른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성인聖人이 흘러가는 냇물이 쉬지 않는 것을 보시고 가는 것이 이와 같다고 감탄하셨으니, 그 소이연所以然을 근원해면 바로 천명天命유행流行하여 쉬지 않는 본체本體인 것이다.
오직 성인聖人의 마음이 묵묵히 이에 합하였으므로 감동함이 있으셨던 것이니, 여기에서 성인聖人의 순수함이 또한 그치지 않는 마음을 볼 수 있다.”
또 말씀하였다.
천덕天德이 있으면 순전히 천리天理이고 사의私意간단間斷이 없어서 왕도王道를 행할 수 있다.”
또 말씀하였다.
“배우는 자가 신독愼獨을 하는 것은 그치지 않기 위해서이니, 조금이라도 삼가지 않음이 있으면 인욕人欲이 틈타서 곧 간단間斷하게 될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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