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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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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6. 有言未感時 知何所寓注+退溪曰 心經及遺書 知下 有如字하니 知乃不知之意 發語辭 華語 稱不知 或去不하고 只稱知하니라닛고
操則存하고 舍則亡하야 出入無時하야 莫知其鄕注+朱子曰 先聖 只說操則存-存則靜而其動也 無不善矣-, 舍則亡-於是乎有動而流於不善者-, 出入無時, 莫知其鄕-出者 亡也 入者 存也 本無一定之時 亦無一定之處 特係於人之操舍如何耳- 只此四句 說得心之體用始終眞妄邪正하야 無所不備 又見得此心 不操卽捨하고 不出卽入하여 別無閑處可安頓之意니라이니 更怎生尋所寓리오
只是有操而已 操之之道 敬以直內也니라
人心無常이로되 亦惟操之則存注+按 以此釋誠便存하니 恐不精이니라이니 學者實用力而有見於斯하면 則眞得所以存心之要하야 而不患於出入無時注+按 朱子曰 出入兩字 有善有惡이라하니 然則並出入而謂之患 恐不精이니라莫知其鄕矣리라


46. “감동하지 않았을 때에는 마음이 어디에 붙여져 있는지 모르겠습니다.”注+퇴계退溪가 말씀하였다. “《심경心經》과 《이정유서二程遺書》에는 지자知字 아래에 여자如字가 있으니, 는 바로 부지不知의 뜻으로 발어사發語辭이다. 중국말에 부지不知를 칭할 적에 혹 을 제거하고 다만 라고만 칭한다.” 하고 묻자,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마음은 잡으면 보존되고 놓으면 잃어서 나가고 들어옴이 일정한 때가 없어서 그 방향을 알 수 없으니,注+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선성先聖(孔子)이 다만 ‘잡으면 보존되고〔操則存〕 놓으면 잃어서〔舍則亡〕 나가고 들어옴이 일정한 때가 없어서〔出入無時〕 그 방향을 알지 못한다.〔莫知其鄕〕’고 말씀하였으니, -잡으면 보존된다는 것은 하여 그 함이 불선不善함이 없는 것이고, 놓으면 잃는다는 것은 이에 하여 불선不善함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고 이니, 본래 일정한 때가 없고 또한 일정한 장소가 없고, 다만 사람이 잡느냐 놓느냐의 여하에 달려있을 뿐이다. - 다만 이 네 구는 마음의 , , , 을 말한 것이 모두 구비되었고, 또 이 마음이 잡지 않으면 곧 잃어버리고 나가지 않으면 곧 들어와서 별도로 편안히 머물 만한 한가로운 곳이 없는 뜻을 볼 수 있다.” 다시 어떻게 붙여져 있는 바를 찾겠는가.
다만 잡음이 있을 뿐이니, 잡는 방도는 공경하여 안을 곧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일정함이 없으나 또한 잡으면 보존되니,注+살펴보건대 이것으로 이 보존됨을 해석하였으니, 정밀하지 못한 듯하다. 배우는 자가 실제로 힘을 써서 이것을 봄이 있으면 마음을 보존하는 바의 요점을 참으로 알아서 나가고 들어옴이 일정한 때가 없어서注+살펴보건대 주자朱子는 “출입出入 두 글자는 이 있고 이 있다.” 하였으니, 그렇다면 출입出入을 아울러 이라고 말한 것은 정밀하지 못한 듯하다. 그 방향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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