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無物欲之撓則心境淸
하고 內有涵養
注+按 心境淸이면 已是涵養也어늘 旣曰心境淸이라하고 又以涵養對言하야 有若心境淸之外에 又有涵養者하니 恐誤라 且心境淸은 語意近禪이니라之素則明睿生
이니라
“치지致知는 기르는 바에 달려 있고, 지식을 기름은 과욕寡慾 두 글자보다 더한 것이 없다.”
밖에
물욕物慾의 동요가 없으면
심경心境(마음속)이 맑아지고, 안에 평소
함양涵養함이 있으면
注+살펴보건대 심경心境이 맑으면 이미 함양涵養인데, 이미 ‘심경心境이 맑아진다.’ 하고, 또 함양涵養과 상대하여 말해서 마치 심경心境이 맑은 것 밖에 또 함양涵養이 있는 듯하니, 잘못인 듯하다. 또 심경心境이 맑아진다는 것은 말뜻이 선학禪學과 비슷하다. 밝은 지혜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