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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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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天下事大患 只是畏人非笑 不養車馬하고 食麤衣惡하야 居貧賤 皆恐人非笑注+論語里仁篇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라하니라하나니
不知當生則生하고 當死則死하며 今日萬鍾이라가 明日棄之하고 今日富貴라가 明日饑餓라도 亦不恤이요 惟義所在니라
義之所在 則死生去就 有所不顧 況夫懷齷齪注+沙溪曰 齪 韻會 急促局陿貌之見하야 畏人非笑而恥居貧賤이면 豈有大丈夫之氣哉리오


39.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천하天下의 일에 큰 병폐는 다만 남이 비웃을까 두려워하는 것이니, 수레와 말을 기르지 않으며 거친 밥을 먹고 나쁜 옷을 입어 빈천貧賤하게 사는 것을 모두 남이 비웃을까 두려워한다.注+논어論語》〈이인편里仁篇〉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선비가 에 뜻을 두고서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더불어 를 의논할 수 없다.” 하였다.
마땅히 살게 되면 살고 마땅히 죽게 되면 죽으며, 오늘 만종萬鍾祿을 받다가 다음날 이것을 버리고, 오늘 부귀富貴하다가 다음날 굶주리더라도 또한 걱정하지 않고 오직 에 있는 대로 하여야 함을 알지 못해서이다.”
가 있는 곳에는 사생死生거취去就를 돌아보지 않는 바가 있어야 하니, 하물며 악착齷齪(악착)注+사계沙溪가 말씀하였다. “은 《운회韻會》에 ‘급촉急促하고 국협局陿한 모양이다.’ 하였다.”소견所見을 품어서 남의 비난과 비웃음을 두려워하고 빈천貧賤에 거함을 부끄러워한다면 어찌 대장부大丈夫기개氣槪가 있겠는가.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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