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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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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1 伊川先生曰
管轄人 亦須有法이니 徒嚴不濟事
今帥千人하야 能使千人으로 依時及節得飯喫 只如此者 亦能有幾人
管轄 統軍之官이요 謂區劃分數之法이라
11-2 嘗謂 軍中夜驚이어늘 亞夫堅臥不起라하니 不起善矣어니와 然猶夜驚 何也
亦是未盡善이니라
漢景帝時 이어늘 遣周亞夫하야 將兵擊之러니 軍中夜驚擾하야 至帳下호되 亞夫堅臥帳中不起러니 有頃 遂定하니라


11-1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사람을 관할管轄하는 것은 또한 모름지기 방법이 있어야 하니, 한갓 엄하기만 함은 일을 이루지 못한다.
이제 천명千名을 통솔하여 천명千名으로 하여금 때와 절차에 따라 밥을 먹게 하는 것을 다만 이와 같이 할 수 있는 자도 몇 사람이나 되겠는가?
관할管轄을 통솔하는 관원이요, 분수分數를 구획하는 이다.
11-2 일찍이 이르기를 ‘군중軍中이 밤에 놀라 소란하였으나 주아부周亞夫가 꼼짝 않고 누워서 일어나지 않았다.’ 하였으니, 일어나지 않은 것은 좋으나 오히려 밤에 군중軍中이 놀란 것은 어째서인가?
또한 극진히 하지는 못한 것이다.”
나라 경제景帝 때에 칠국七國이 반란하자, 주아부周亞夫를 보내어 군대를 거느리고 공격하게 하였는데, 군중軍中이 밤에 놀라 소요하여 대장군大將軍이 있는 장막 아래에 이르렀으나 주아부周亞夫는 장막 안에 누워 꼼짝 않고 일어나지 않았는데, 얼마 뒤에 마침내 안정되었다.


역주
역주1 七國反 : 7개의 제후국이 연합하여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吳王 濞(비), 楚王 戊, 趙王 遂, 膠西王 卬(앙), 膠東王 雄渠, 菑川王 賢, 濟南王 辟光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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