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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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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橫渠先生 爲雲巖令하사 政事 大抵以敦本善俗爲先이러시니
去浮華而務質하고 抑末作而尙本 皆敦本之事也 勉其孝悌하고 興于禮遜 皆善俗之事也니라
24-2 每以月吉 具酒食하야 召鄕人高年하야 會縣庭하고 親爲勸酬하사 使人知養老事長之義하시고 因問民疾苦하시며 及告所以訓戒子弟之意하시니라
〈行狀〉
月吉 月朔也注+詩小雅小明 二月初吉이라한대 小註 孔氏曰 君子擧事尙早故 以朔爲吉이라


24-1 횡거선생橫渠先生운암현령雲巖縣令이 되었는데, 정사政事를 대체로 근본根本을 돈독히 하고 풍속風俗을 좋게 하는 것으로 우선을 삼으셨다.
부화浮華함을 버리고 질박質朴함을 힘쓰며 말작末作(末業)을 억제하고 본업本業을 숭상함은 모두 근본根本을 돈독히 하는 일이요, 효제孝悌를 힘쓰고 예양禮讓을 일으킴은 모두 풍속風俗을 좋게 하는 일이다.
24-2 매달 초하루에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시골 사람 중에 연세가 높은 분들을 불러 현청縣廳의 뜰에 모아놓고 친히 술과 음식을 권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노인을 봉양하고 어른을 섬기는 의리義理를 알게 하고, 인하여 백성들의 고통을 물으시며, 또 자제子弟들을 훈계訓戒하는 뜻을 말씀해주었다.
〈《행장行狀》에 보인다.〉
월길月吉은 매월 초하루이다.注+시경詩經》〈소아小雅 소명小明〉에 이월초길二月初吉이라 하였는데, 소주小註공씨孔氏가 말하기를 “군자君子는 일을 거행할 때에 일찍 하는 것을 숭상하므로 초하루를 이라 한 것이다.” 하였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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