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것은 비유하면 산과 물을 구경하는 것과 같다.
동악東嶽(
태산泰山)에 올라가서 굽어보면 줄지어 늘어선 뭇 산들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하물며 작은 언덕이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이이邐迤는 비묘卑眇(낮고 작음)와 같다. 개介는 작은 것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송함본宋咸本‧오비본吳祕本에는 ‘이이峛崺’가 ‘이이邐迤’로 되어 있으나, 지금 이궤본李軌本을 따랐다. 이峛는 역力과 지紙의 반절反切이고, 이崺는 이移와 이邇의 반절反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