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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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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問於孔子曰注+子貢問夫子言이라 夫子之於子産晏子 可謂至矣注+夫子之待二子 敬重之甚이라 敢問夫子所以與之者注+敢問 夫子何爲而取之리오하노이다
子曰 夫子産於民 爲惠主注+子言 子産之於治民 可謂德惠之主 於學爲博物注+其於爲學 乃博物之君子이요 晏子於君 爲忠臣注+晏子之於事君 可謂忠直之臣이라而行爲敬敏注+其所行 恭敬而敏速이라이라 故吾皆以兄事之注+我故以事兄之禮 事二子하노라


14-4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注+자공이 부자에게 물은 것이다. “부자께서 를 공경함이 지극하다고 할 만합니다.注+부자가 두 사람을 모실 적에 매우 공경하고 중히 대한 것이다. 부자께서 그들을 인정하시는 이유를 감히 묻습니다.”注+“감히 묻습니다. 부자께서는 어찌하여 그들을 취하신 것입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자산은 백성을 다스리는 데는 은혜를 베푸는 주체였고注+공자가 말하기를, “자산은 백성을 다스리는 데는 은덕을 베푸는 주체라 할 수 있다.”라고 한 것이다. 注+그 배움에는 바로 박학다식한 君子인 것이다. 안자는 그 임금에게 충직한 신하였고注+안자가 임금을 섬기는 것을 보면 忠直한 신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행실이 공경하면서도 민첩하였다.注+그 행실이 공손하면서도 민첩한 것이다. 그래서 내가 모두 형을 섬기는 예로써 섬기는 것이다.”注+자신이 이 때문에 형을 섬기는 예로써 두 사람을 섬기는 것이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子産과 晏子 : 자산은 鄭나라 대부 公孫僑이다. 공자가 자산에 대해 평하기를 “군자의 도가 네 가지 있었으니, 몸가짐이 공손하며, 윗사람을 섬김이 공손하며, 백성을 기름이 은혜로우며, 백성을 부림에 의로웠다.”라고 하였다.(≪論語≫ 〈公冶長〉) 안자는 晏嬰으로 춘추시대 齊나라의 어진 재상으로서 곧고 바른 말로 임금의 질문에 응답하고, 임금의 다스림이 올바르지 않을 때는 그 命의 옳고 그름을 가려 실행하고 검소한 생활의 본보기를 보였던 인물이다.(≪史記≫ 권62 〈晏嬰列傳〉)
역주2 배움에……박학다식하였다 : ≪春秋左氏傳≫ 昭公 元年에, 晉侯가 자산의 말을 듣고서 ‘박학다식한 군자이다.[博物君子]’라고 한 말이 보인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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