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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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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齊有一足之鳥 飛集於公朝하여 舒翅而跳注+齊國有獨脚鳥飛集于朝堂하여 展翼而跳躍이라어늘 齊侯怪之注+大以爲異하여 使使注+使下字 去聲이라聘魯問孔子注+遂使使者하여 聘於魯하여 問孔子此爲何鳥한대
子曰 此鳥 名商羊이니 水祥也注+子言 此爲商羊이니 鳥名이라 主有水災 童兒屈脚振肩而跳注+昔有小兒屈其一足하고 振動兩肩而跳躍者하여 且謠曰天大雨 商羊鼓舞注+乃歌曰 天將有大雨 故商羊出而鼓舞라하니
今齊有之하니 其應至矣注+今齊國有此鳥하니 童謠之言應矣 急告民하여注+ 音促이라治溝渠하고 修隄防하라 將有大水爲災注+官使命百姓하여 催治其渠溝하고 修其隄防이라 非久有水災也라하니
頃之 大霖雨하여 水溢泛注+俄而果有大雨하여 川原水溢而泛이라하니 諸國傷害民人注+他國皆爲洪水傷損人民이라호되 唯齊有備不敗注+惟齊國知防備이라 故不爲害 景公曰 聖人之言 信而有徵矣注+齊景公言 夫子聖人이니 其言信然有驗也로다


제나라에 다리가 하나인 새들이 公朝로 날아와 모여 날개를 펴고 뛰었다.注+제나라에 다리가 하나인 새들이 朝堂에 날아와 모여 날개를 펴고 뛴 것이다. 齊侯가 괴이하게 여겨注+제나라 임금이 매우 이상하게 여긴 것이다. 사신을 보내注+頭註:아래 使(사신)자는 去聲이다. 노나라에 가서 공자에게 묻게 하였는데注+마침내 사신을 보내 노나라에 가서 이것이 무슨 새인지 공자에게 묻게 한 것이다.
공자가 말하였다. “이 새는 商羊이라는 새로 水災가 일어날 징조이다.注+공자가 말하기를, “이것은 상양으로, 새 이름이다. 水災를 맡고 있다.”라고 한 것이다. 옛날에 어떤 아이가 다리를 구부리고 어깨를 흔들며 뛰면서注+옛날 한쪽 다리를 구부리고 양쪽 어깨를 흔들며 뛰는 어린아이가 있었던 것이다. 또 노래하기를, ‘큰비가 내리려 하니까 상양이 춤을 추는구나.’注+이에 노래하기를, “하늘에서 큰비가 내리려 하니까 상양이 나타나 춤을 추는구나.”라고 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商羊知雨商羊知雨
지금 제나라에 이 새가 나타났으니 그에 대한 應驗이 있을 것이다.注+지금 제나라에 이 새가 나타났으니 동요의 가사처럼 응험이 있겠다는 것이다. 그러니 급히 백성에게 알려 하천을 정비하고 제방을 수축하도록 재촉하라.注+頭註:(재촉하다)은 음이 이다. 조만간 홍수가 날 것이다.”注+관리가 백성에게 명하여 하천을 정비하고 제방을 수축하도록 재촉하는 것이다. 오래지 않아 수재가 있겠다고 한 것이다.
얼마 후에 큰 장맛비가 내려 물이 넘쳐흘렀다.注+얼마 후에 과연 큰비가 와서 하천의 물이 넘쳐흐른 것이다. 다른 나라들은 백성들이 해를 입었지만注+다른 나라는 모두 홍수로 백성이 해를 입은 것이다. 제나라만은 방비를 하여 해를 입지 않았다.注+제나라만 방비할 줄을 알았기 때문에 해를 입지 않은 것이다. 景公이 말하였다. “성인의 말이 확실하고 틀림없구나.”注+제 경공이 말하기를, “부자는 성인이라 그 말이 확실하고 틀림없구나.”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14-5 : 저본의 표제에 “商羊은 새 이름이다.[商羊鳥名]”라고 되어 있다.
역주2 (若)[君] : 저본에는 ‘若’으로 되어 있으나, 江陵本과 慶長本에 의거하여 ‘君’으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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