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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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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吾死之後則商也日益注+夫子言 我死後 子夏日有所益이라하고 賜也日損注+子貢日有所損이라하리라 曾子曰 何謂也注+曾參問 是如何잇고
子曰 商也好注+ 去聲이라與賢己者處注+子夏好與勝己之人相處하고 賜也好悅不若己者處注+子貢好與不如己之人相處 不知其子어든 視其父注+不知其子之善惡이어든 惟觀其父하고 不知其人이어든 視其友注+不知其人之善惡이어든 惟觀其所交之友하고
不知其君이어든 視其所使注+不知其君之善惡이어든 惟觀其所用之人이라하고 不知其地어든 視其草木注+不知其地之肥瘠이어든 惟觀其地草木榮瘁如何이라
故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注+與善人同處 如入芝蘭之室中이라하여 久而不聞其香하니 卽與之化矣注+久後不聞其香氣하니 與芝蘭俱化也
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注+與不善人同處 如入臭魚之店中이라하여 久而不聞其臭하니 亦與之化矣注+久後不知其臭氣하니 亦與鮑魚俱化也
丹之所藏者赤注+藏丹處必赤이라하고 漆之所藏者黑注+藏漆處必黑이라이라 是以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注+故君子必謹其所與同處者이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내가 죽은 뒤로 (자하)의 학문은 날로 진보할 것이고注+부자가 말하기를, “내가 죽은 뒤에 자하의 학문은 날로 진보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라고 한 것이다. (자공)의 학문은 날로 퇴보할 것이다.”注+자공의 학문은 날로 퇴보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증자가 물었다. “무슨 말입니까?”注+曾參이 묻기를, “어째서입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상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어울리기를注+頭註:(좋아하다)는 去聲이다. 좋아하고注+자하는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한 것이다. 사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注+자공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한 것이다. 그 자식을 모르겠거든 그 아비를 살펴보고,注+그 자식의 善惡을 모르겠거든 그 아비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 사람을 모르겠거든 그 벗을 살펴보며,注+그 사람의 선악을 모르겠거든 그가 사귀는 벗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 임금을 모르겠거든 그 등용된 사람을 살펴보고,注+그 임금의 선악을 모르겠거든 그 등용한 사람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 지역을 모르겠거든 그 지역에서 자라는 초목을 살펴보아야 한다.注+그 지역의 토질을 모르겠거든 그 지역의 초목이 무성한지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芝草蘭草가 있는 방 안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注+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오래 지나면 그 향기를 맡지 못하니 이는 바로 지초와 난초에 同化되어서이고,注+오래 지나면 그 향기를 맡지 못하니 이는 지초와 난초에 동화되어서이다.
불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절인 생선 가게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注+불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악취 나는 생선 가게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오래 지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니 이는 또한 절인 생선에 동화되어서이다.注+오래 지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니 이는 또한 절인 생선에 동화되어서이다.
붉은 丹砂를 보관한 곳은 붉어지고注+붉은 丹砂를 보관한 곳은 반드시 붉어지는 것이다. 검은 옻을 보관한 곳은 검어진다.’注+검은 옻을 보관한 곳은 반드시 검어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때문에 君子는 반드시 함께 어울리는 사람을 신중히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注+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함께 어울리는 사람을 신중히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15-9 : 저본의 표제에 “芝草와 蘭草에 동화되다.[芝蘭俱化]”라고 되어 있다.
역주2 (上)[土] : 저본에는 ‘上’으로 되어 있으나, 江陵本과 慶長本에 의거하여 ‘土’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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