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왕의 말을 해설함
注+부자가 한가하게 거처할 적에 증자에게 말하기를, “지금은 왕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라고 하였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편명을 붙인 것이다.孔子와
曾子가
王道에 관해 주고받은 말을 기록한 편이기에, 편명을 ‘
王言解’로 삼았다.
孔子는 “
堯舜을
祖述하고
文王‧
武王을
憲章한다.”고 했으며, 선대
王者의
道를 요약하여 안으로
七敎를 닦고 밖으로는
三至를 행하고자 했다.[
內修七敎 外行三至] ‘안으로 칠교를 닦으면 윗사람이 수고롭지 않으며, 밖으로 삼지를 행하면 나라의 재물이 낭비되지 않는’ 것이 ‘
明王의
道’라고 가르쳤다. 이같이 몸이 수고롭지 않으며 재물도 낭비되지 않는
王道가 바로
儒家의 ‘
無爲而治’라는 이상적인 정치이다. ≪
大戴禮記≫ 〈
主言〉에도 비슷한 내용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