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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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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遭厄於陳蔡之間注+夫子往楚 陳蔡大夫 用兵拒之하여 絶糧七日注+七日不食이라 弟子餒病注+從者皆飢困이라이어늘 孔子絃歌注+夫子彈琴而歌한대
子路入見曰注+子路入하여 問夫子曰 夫子之歌 禮乎注+夫子之所歌 合禮乎잇가잇가 孔子弗應注+夫子不答이라하고 曲終而曰注+琴罷乃曰하라 吾語汝注+하라 吾與爾言호리라호리라
君子好樂注+ 如字이면 爲無驕也注+君子之好樂則無驕傲也 小人好注+ 去聲이라이면 爲無懾也注+小人之好樂則無畏懾也니라 子路悅注+子路聞言而喜하여 援戚而舞하여 三終而出注+乃執干戚以舞하여 三成而出이라한대
明日免於厄注+次日得脫其厄이라이어늘 子貢執轡曰注+子貢爲夫子御 故執轡而言이라 二三子 從夫子而遭此難也注+二三弟子 從夫子하여 遇此厄難이라하니 其弗忘矣注+不可忘也리이다
孔子曰 善注+夫子善其言이라하다 夫陳蔡之間 丘之幸也注+子言 陳蔡之厄 乃我之有幸也 二三子從丘者 皆幸也注+二三弟子從我於陳蔡者 亦有幸也로다
吾聞之注+吾嘗有聞이라호니 烈士不困이면 行不彰注+忠烈之士 不遇困辱이면 則節行不彰著이라하니 庸知其非激憤厲志之始於是乎注+安知此厄非激厲我自此始乎


공자가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 困厄을 당하였다.注+부자가 초나라에 가는 도중에 진나라와 채나라의 대부들이 군사를 이용하여 막은 것이다. 양식이 떨어진 지 7일이 지나자注+7일 동안 먹지 못한 것이다. 제자들이 주리고 병이 들었다.注+따르는 자들이 모두 주리고 困乏한 것이다. 그런데도 공자가 거문고를 타며 노래하자注+그런데도 부자는 거문고를 타며 노래한 것이다.
在陳絶糧在陳絶糧
자로가 들어가 뵙고 말하였다.注+자로가 들어가 부자에게 물은 것이다. “부자께서 노래하시는 것이 예에 맞습니까?”注+부자께서 노래하시는 것이 예에 맞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가 응답하지 않고注+부자가 대답하지 않은 것이다. 곡을 마친 다음 말하였다.注+거문고를 멈추고 이에 말한 것이다.야! 이리 오너라. 내가 너에게 말해주겠다.注+야! 이리 오너라. 내가 너에게 말해주겠다.”라고 한 것이다.
군자가 음악을 좋아하면注+頭註:(음악)은 원래 글자의 뜻이다. 교만함이 없어지고注+군자가 음악을 좋아하면 교만함이 없어지는 것이다. 소인이 음악을 좋아하면注+頭註:(좋아하다)는 去聲이다.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다.”注+소인이 음악을 좋아하면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다. 자로가 기뻐하여注+자로가 이 말을 듣고 기뻐한 것이다. 干戚을 잡고 춤을 추어 세 곡이 끝난 다음 나갔다.注+이에 干戚을 잡고 춤을 추어 세 곡을 마친 다음 나간 것이다.
다음날 곤액에서 벗어나자注+다음날 곤액에서 벗어난 것이다. 자공이 고삐를 잡고서 말하였다.注+자공이 부자를 위해 말을 몰았기 때문에 고삐를 잡고 말한 것이다. “우리 제자들이 부자를 따라왔다가 이렇게 곤란을 겪은 일은注+우리 제자들이 부자를 따라왔다가 이렇게 곤액을 당한 것이다. 잊지 못할 것입니다.”注+잊지 못한다는 것이다.
공자가 말하였다. “훌륭하다.注+부자가 자공의 말을 좋게 여긴 것이다. 대저 진나라와 채나라 사이에서 곤액을 당한 것은 나로서도 행운이고注+공자가 말하기를, “진나라와 채나라에서 겪은 곤액은 바로 나에게도 행운이다.”라고 한 것이다. 나를 따라온 그대들에게도 행운이다.注+진나라와 채나라에 나를 따라온 너희 제자들에게도 또한 행운이라는 것이다.
내가 듣기로,注+내가 일찍이 들은 것이 있다는 것이다.烈士困辱을 당하지 않으면 節行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注+忠烈한 선비는 곤욕을 당하지 않으면 節行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니, 나를 분발시켜 뜻을 면려한 것이 이 곤액에서 시작하지 않았다고 어찌 장담하겠느냐.”注+나를 분발시켜 면려한 것이 이 곤액에서 시작하지 않았다고 어찌 장담하겠느냐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22-4 : 저본의 표제에 “부자가 진나라와 채나라 사이에서 곤액을 당하다.[夫子厄於陳蔡]”라고 되어 있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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