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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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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之宋注+夫子往宋國이라할새 匡人簡子 以甲士圍之注+匡人有簡子者 以兵圍夫子어늘 子路怒하여 奮戟將與之戰注+子路發怒하여 持戈戟하여 欲與匡人相戰이라이어늘
孔子止之曰注+夫子止子路하여 勿與戰乃言曰注+ 平聲이라有修仁義而不免世俗之惡者乎注+安有修仁義之君子 能免世人之疾惡乎 夫詩書之不講注+不講明於詩書 禮樂之不習注+不習學於禮樂이라 是丘之過也注+則是我之過어니와
若以述先王好古法而爲咎者注+如述先王之道하고 好古人之法호되 而獲殃咎者 則非丘之罪也注+此則非我之罪 注+使子路歌하라 予和注+ 去聲이라注+夫子和子路호리라
子路彈琴而歌어늘 孔子和之注+子路乃援琴而歌어늘 夫子和之하고 曲三終注+歌三成이라한대 匡人解甲而罷注+匡人引兵退하다
孔子曰注+子言이라 不觀高崖 何以知顚墜之患注+未見高山이면 則不知有墜落之患이라이며 不臨深泉이면 何以知沒溺之患注+未見深水 則不知有沈溺之患이라이며
不觀巨海 何以知風波之患注+未見大海 則不知有風波之患이라이리오 失之者其不在此乎注+人之失身 豈不在此三患이리오 士愼此三者 則無累注+ 去聲이라於身矣注+士能謹此三患者 則其身無累矣리라리라


공자가 나라로 가는 도중에注+부자가 송나라로 간 것이다. 땅 사람 簡子가 무장한 군사들을 이끌고 포위하였다.
注+광 땅 사람 簡子가 군사들을 이끌고 부자를 포위한 것이다. 자로가 성이 나서 창을 휘두르며 싸우려 하자,注+자로가 성이 나서 戈戟을 잡고서 광 땅 사람과 싸우려 한 것이다.
공자가 만류하면서 말하였다.注+부자가 자로를 만류하여 싸우지 못하게 하고 이에 말한 것이다.
어찌注+頭註:(어찌)는 平聲이다. 를 닦고서 세속의 질시를 면하지 못할 자가 있겠는가.
注+어찌 를 닦은 군자가 세상 사람들의 질시를 면할 수 있겠느냐고 한 것이다. 대저 詩書講明하지 않고注+ 詩書講明하지 않은 것이다. 禮樂을 익히지 않은 것은注+禮樂을 익히고 배우지 않은 것이다. 나의 잘못이지만注+그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는 것이다.
선왕의 도를 繼述하고 古人의 법도를 좋아하는데도 재앙을 입는 것은注+선왕의 도를 繼述하고 古人의 법도를 좋아하는데도 재앙을 입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나의 죄가 아니다.注+이것은 나의 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명하노니 노래하라.注+자로에게 노래하게 한 것이다. 내가 너에게注+頭註:(화답하다)는 去聲이다. 화답하겠다.”注+부자가 자로에게 화답한 것이다.
자로가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하자 공자가 화답하였다.注+자로가 이에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하니 부자가 화답한 것이다. 세 곡을 노래하고 마치자注+세 곡을 노래하고 마친 것이다. 광 땅 사람이 병기를 거두고 물러났다.注+광 땅 사람이 병기를 거두고 물러난 것이다.
匡人解圍匡人解圍
공자가 말하였다.注+공자가 말한 것이다. “높은 벼랑을 올라가 보지 않으면 어떻게 떨어지는 근심이 있는 줄 알겠으며,注+높은 산에 올라가서 보지 않으면 떨어지는 근심이 있는 줄 모른다는 것이다. 깊은 못에 다다르지 않으면 어떻게 빠지는 근심이 있는 줄 알겠으며,注+깊은 물에 다가서서 보지 않으면 빠지는 근심이 있는 줄 모른다는 것이다.
큰 바다를 보지 않으면 어떻게 風波의 근심이 있는 줄 알겠는가.注+큰 바다를 보지 않으면 풍파의 근심이 있는 줄 모른다는 것이다. 몸가짐을 잃는 것이 이 세 가지의 근심에 있지 않겠는가.注+사람이 몸가짐을 잃는 것이 어찌 이 세 가지의 근심에 있지 않겠느냐고 한 것이다. 선비가 이 세 가지의 근심을 조심한다면 몸에注+頭註:(허물)는 去聲이다. 허물이 없을 것이다.”注+선비가 이 세 가지 근심을 조심한다면 그 몸에 허물이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22-5 : 저본의 표제에 “匡人이 부자를 포위하다.[匡人圍夫子]”라고 되어 있다.
역주2 공자가……포위하였다 : 陽虎가 전에 匡 땅에서 포악한 짓을 하였는데, 공자의 외모가 양호와 비슷하였으므로 광 땅 사람들이 양호로 오인하여 포위한 것이다.(≪史記≫ 권47 〈孔子世家〉)
역주3 어찌……있겠는가 : 이 부분은 본문과 주석의 뜻이 반대이다. 본문은 仁과 義를 닦아 훌륭한 군자가 되면 세상 사람들의 질시를 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주석은 인과 의를 닦은 군자는 세상 사람들의 질시를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역주4 命之歌 : 四部叢刊本에는 “命之夫 歌(운명이로다. 노래하라.)”라고 되어 있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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